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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6년 기술영향평가 대상 'VR·AR'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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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6년 기술영향평가 대상 'VR·AR' 선정

김소연 기자

기사입력 : 2016-04-18 13:27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016년도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술영향평가는 새로운 과학기술의 발전이 사회·경제·문화 등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를 정책수립에 반영해 기술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학계, 언론, 산업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와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기술영향평가를 받게 되는 대상 기술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가상현실(VR) 기술은 고글이나 안경 형태로 착용하는 체험기기를 통해 실제 체험하기 어려운 가상의 상황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것처럼 도와주는 기술이다.

예를들어 집안에서도 VR기기 착용만으로 고공 스키점프를 즐길 수 있고 짜릿한 롤러코스터를 탈 수도 있다. 또 올림픽이나 월드컵같은 세계적 스포츠행사 때는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실제 경기장에서 관전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같은 기술은 몰입도를 높이는 기기의 발달과 실감형 콘텐츠 개발이 활발해지면 향후 교육과 의료, 관광, 게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돼 막대한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대상기술 전문가와 사회과학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기술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가상·증강현실기술이 미래 인류의 삶에 미칠 영향을 평가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온라인 시민포럼 창구도 열린다. 가상현실 기술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싶은 시민은 누구든지 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미래예측포탈'을 방문해 게시물을 남길 수 있다.

기술영향평가 결과는 올 12월에 발표된다. 미래부는 관계부처와 국민들이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기술영향평가는 가상·증강현실 기술에 균형있는 시각으로 접근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부처에서는 관련 연구개발사업 기획이나 정책수립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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