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15일 계룡대에서 개최하는 전반기 창조국방 추진평가회의에서 '군수품 수송용 드론' 시연을 한다고 밝혔다.
군수품 수송용 드론은 육군이 항공대와 공동 개발 중인 장비로, 전쟁시 고립된 부대에 군수품을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군수품 수송용 드론은 최대 20㎏의 군수품을 들어 올려 약 5㎞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 15㎏의 물병을 들어 올릴 예정이다. 군수품 수송용 드론의 체공 시간은 약 30분이며 지상에서 약 500m 상공까지 올라갈 수 있다. 컴퓨터를 통해 원격 조종과 자율 비행이 가능하다.
육군은 올해 안으로 군수품 수송용 드론의 시제기를 도입해 운용 시험을 거쳐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군수품 수송용 드론이 전력화되면 유사시 뿐만 아니라 국가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민간 구호물자 수송에도 유용할 것으로 육군은 전망하고 있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민간 부문의 선진과학기술과 창의성을 다양한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것은 전투력 발전의 관건"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