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눈동자 추적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아이플루언스(Eyefluence)’를 인수했다. 눈동자 추적 기술 개발 업체인 아이플루언스는 10월 24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구글의 인수 소식을 전했다.
아이플루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것은 눈동자의 움직임을 읽고 동작 명령을 내리거나 화면을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이플루언스 기기 사용자는 VR헤드셋 안에서 시선을 옮기는 것 만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아이플루언스의 CEO 짐 마그래프(Jim Marggraff)는 미국 IT 전문매체 엔가젯과의 인터뷰를 통해 "눈은 사람의 신체 중 가장 빠르다." 면서 자사의 눈동자 움직임 추적 기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상현실에서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기술을 '눈의 언어(The Language of Looking)'라 명했다.
아이플루언스는 3년차 신생업체지만 인텔, 돌비, 모토로라 등으로부터 2,160만달러(약 24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상태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구글이 눈동자 추적 기술 기업 아이플루언스를 인수했다. ( ⓒ 아이플루언스 공식 홈페이지)
현재 구글은 VR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눈동자 움직임 추적 기술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앞서 눈동자 상호작용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매직리프’에도 투자한 이력이 있다. 미국 IT 전문 매체 엔가젯은 ‘구글이 눈동자 추적 기능을 탑재한 VR 헤드셋을 선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