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민속자료 제235호로 지정된 강원도 고성왕곡마을 및 송지호 일원 (죽왕면 오봉1리 소재)에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14회 고성왕곡마을 전통 민속체험 축제가 개최된다.
왕곡마을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고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왕곡마을 전통 민속체험축제는 “과거로의 시간여행, 옛 것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왕곡마을 운무골에서 체험행사를 알리고 왕곡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왕곡제례를 진행한 후 29일 오전 11시 왕곡마을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공연, 재연행사, 부대행사 등 총 8개 분야, 50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솟대 만들기, 천연염색, 활 만들기, 짚풀공예 등 고즈넉한 전통가옥에서 과거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과 아이들에게 연날리기 등의 민속놀이의 재미를 가르쳐 줄 민속놀이체험, 낙엽에 곱게 물든 가을 산책길과 호숫가를 자전거로 달려보는 생태문화체험, 옛 음식체험까지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준비됐다.
또한 가수 진미령의 축하공연과 남사당패공연, 가야금 병창 공연, 판소리, 민요, 농악놀이 등의 공연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통의상체험, 스마트폰 영상 만들기 체험, 말 타기 체험, 트랙터 타기 체험, 고성사랑 향토 사진전, 경품추첨 등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특히 29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는 왕곡마을축제와 연계한 「2016년 송지호 산소(O2)길 걷기」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14회를 맞는 고성왕곡마을 민속체험축제는 옛 선조들의 지혜를 느껴보고 후손으로 하여금 우리 것을 익히고 보존하게 하려는 뜻깊은 축제”라며 “왕곡마을 축제에서 다양한 전통체험과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풍요로운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