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20일과 21일 오후 7시30분 전당 공연장에서 '바람의 의식(儀式)'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타악연희원 '아퀴'가 공동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파이프오르간과 난타, 국악 관현악이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 공연은 사람들의 바람이 성취되길 염원하는 의식적 퍼포먼스로, 관객은 연희자의 연주와 퍼포먼스를 통해 내면의 자신을 돌아보고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파이프오르간이 한국 전통 국악기와 만나 동서양 악기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가치와 가능성을 찾는 실험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공연에 사용될 파이프오르간은 국내 유일의 파아프오르간 제작자인 홍성훈 마이스터가 만든 14번째 작품으로 '투루에 오르겔' 또는 '바람피리'로 이름 붙여졌다.
김동철 원장은 "종교적 의식을 행하며 유래된 전통 타악기와 서양 음악사 1000년 동안 악기의 제왕으로 굴림했던 파이프 오르간이 만나 동서양 악기의 이색적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보기드문 공연"이라며 "이번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음악적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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