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6 로보월드’에 전세계 로봇과 인공지능 분야 권위자인 로드니 브룩스가 방문한다.
로드니 브룩스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일산 킨텍스 4홀 전시장 내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로봇산업의 트렌드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로드니 브룩스는 현재 산업용 로봇 전문업체인 리씽크로보틱스의 회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맡고 있다. 아울러 제너럴일렉트릭(GE)의 로봇자문위원회 위원과 도요타 인공지능연구소(TRI)의 자문위 부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MIT 인공지능 연구소에 재직하면서 새로운 인공지능 이론인 ‘행위 기반의 포섭구조(Subsumption architecture)’를 제시했다. 이러한 인공지능 이론은 화성 땅을 딛은 첫 탐사로봇 ‘소저너’에 적용된 바 있다.
로드니 브룩스는 MIT 교수로 재직중인 1990년 제자들과 함께 '아이로봇'을 창립했다.로드니 브룩스의 1세대 제자들 중 콜린 앵글은 현재 ‘아이로봇’을 경영하고 있으며, 헬렌 그라이너는 미국에서 상업 배달에 성공한 드론기업 ‘사이피웍스’를 창립했다. 2014년 신시아 브리질은 소셜 로봇기업 ‘지보’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2016 로보월드’는 국내외 첨단 로봇 기술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로봇과 드론, 3D프린터, 인공지능, VR 기술이 선보이는 로봇융합산업의 장으로 총 183개 업체가 참가하고 480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주관사로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추가돼 드론전문관과 드론경연대회 등의 볼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개막일인 12일에는 부대행사로 전 세계 로봇 리더들의 기조연설이 열린다. 연사로는 덴마크의 유니버설로봇 창립자 에스벤 오스터가드와 미국 톰 마티어스 오므론어댑트 회장, 한국의 신홍식 에이아이브레인 대표가 나설 예정이다. 로드니 브룩스 또한 오후 2시 50분 리씽크로보틱스의 창립자로서 연설한다. 이들은 로봇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로봇이 인간의 직업과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12일 오후 1시 30분 기조연설이 열리는 이벤트 무대 옆에서는 국제로봇연맹 주관으로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의 최신 흐름을 알려주는 프레스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로드니 브룩스 사단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의 뉴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김철교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로봇의 신화라 불리는 로드니 브룩스의 참가는 이번 2016 로보월드의 최고 하이라이트 행사가 될 것”이라며 “어렵게 준비한 단독 기자간담회인 만큼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6 로보월드’는 12일 오전 10시 30분 킨텍스 제1전시장 로비에서 개막식을 갖고 1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