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 초대원장을 지낸 국민의당 오세정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비례대표)이 우리나라 벤처기업 육성 정책을 비난했다.
오 의원은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알파고가 절대 나올 수 없다”며 “알파고에 맞먹는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이 나타나면 대기업이 독점적 공급을 강요한 뒤 핵심 인력과 기술을 빼내 가는 수법으로 벤처기업의 싹을 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세돌 9단과의 바둑대결로 성능을 입증받은 알파고는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로, 딥마인드는 2014년 1월 4억달러(약 4400억원)에 구글에 인수됐다.
오 의원은 벤처기업 육성 정책 중 하나인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오 의원은 “현 정부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며 전국 18곳에 혁신센터를 만들어 대기업이 하나씩 맡도록 했다”며 “이는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생태계 현실을 모르는 공무원들이 탁상행정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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