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비율이 전체예산의 2%도 되지 않음에 따라 재정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박용수 의원(더민주·파주2)은 8일 남경필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이 같은 점을 지적하고 도 차원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을 기준으로 도의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은 2900억원으로 도 전체 예산 20조여원의 1.74%에 불과하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인 3.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고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2%를 넘기지 못하는 최하위 수준이다.
이 같은 점을 반영하듯 지난 7월4일 공개된 ‘경기도 민선6기 2주년 여론조사’ 결과 도의 문화정책은 연정·경제·복지·산업 등 7개 도정 분야 중 긍정적인 평가 비율이 44%로 최하위로 나타나기도 했다.
박 의원은 “한류로 대변되는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의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하는데 뛰어난 문좌적 재능과 역량을 뒷받침할 제도와 투자가 부실하다는 오명을 이제는 벗어나야 할 때”라며 “문화예산의 확충은 이미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문화는 삶의 질을 윤택하게 만드는 척도이며 문화예산은 도민에 대한 투자로 인식해야 함에도 지금껏 도 재정 중 기본조차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문화재정의 기본적인 틀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고 우선적으로 관련분야 재정규모를 최소 3% 수준까지 도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리 기자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