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에 사는 리차드씨는 아마존에서 파이어(Fire)TV 셋업박스와 팝콘 한봉지를 주문했다. 평소엔 주문한 물건을 받는데 하루 정도 걸리지만 이번엔 달랐다. 아마존은 무인 드론을 띄웠다. 드론은 스스로 리차드씨의 집까지 이동해 배송을 맞췄다. 물건 적제부터 배송까지 30분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아마존이 영국에서 드론 배송에 성공했다. 전 세계 물류 회사중 처음이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14일 트위터에 사상 처음으로 아마존 드론 배송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에어로 실제 고객에게 물건을 배송했으며 1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마존 드론 '프라임 에어(Prime Air)'의 모습 (ⓒ amazon)
아마존은 케임브리지 인근 8.3㎢ 이내에서 거주하는 아마존 프라임 고객들에게 드론배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드론은 들고 나를 수 있는 물건은 제한적이다. 물건이 무거울 경우 배송이 불가능하다. 아마존이 밝힌 드론배송 무게 제한은 5파운드(약 2.3kg)이다. 그러나 아마존 측은 배송물품 중 87%가 5파운드 미만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지금까지 드론배송이 활성화 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항공 운행관련 규제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이 드론 배송을 영국에서 시작한 것은 가시권 내 운행 면제 등 규제 승인을 빠르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드론관련 규제가 점차 완화되면서 지난 3년간 각종 규제로 실현되지 못했던 드론 배송이 아마존의 첫 드론배달 성공으로 약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은 앞으로 수많은 사람이 드론 배송을 이용하게 될 것이며, 드론 배송이 우편 배달 트럭 처럼 일상화 될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