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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혁신적인 드론 영상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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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혁신적인 드론 영상 6선'

송광범 기자

기사입력 : 2016-12-23 16:28

2016년은 '드론의 해'였다.

드론 업체 'DJI' 등이 백팩이나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드론을 공개하며 드론의 소형화에 성공하기도 했고 아마존, 구글, 세븐일레븐 등 다양한 업체들이 분야를 막론하고 드론배송서비스를 현실화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드론은 4K 동영상 촬영 등 다양한 촬영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해 사람들에게 세상을 담는 또 하나의 눈을 선사했다.

미국 타임지(TIME)는 인상적인 드론 비디오들을 모아 '올해 최고의 혁신적인 드론 영상 6선' 을 선정했다.


1. 자연을 가장 완벽하게 담은 드론 영상



영상작가 마이클 플렛쳐(Michael Fletcher)는 노르웨이의 영혼이라 불리는 로포텐(Lofoten)제도를 영상에 담았다. 사용된 드론은 DJI의 드론 팬텀4다. 플렛쳐는 로포텐 제도 설산들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보통 자연경관을 담은 영상들은 빠르게 화면전환을 하지만 플렛쳐의 영상은 다르다. 플렛쳐는 느림의 미학을 포용하여 영화의 한장면 같은 모습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플렛처는 "로포텐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 마치 할리우드에서 제작한 영화 세트처럼 보인다." 고 말하며 영상을 소개했다.


2. 파괴된 시리아의 알레포



시리아 알레포(Aleppo)는 13세기에 건축된 성채, 12세기의 대사원, 17세기의 마드라사(madrasa), 궁전, 상인들의 숙소, 대중목욕탕 등 기원전 2천년부터 조성된 독특한 건축물들을 품고 있어 198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시리아 분쟁으로 알레포의 고적들은 물론 도시 건물들도 파괴돼, 현재 알레포는 황폐한 도시가 됐다. 이 영상은 전쟁으로 무너져버린 도시의 하늘을 묵묵히 날아다니며 아직 그곳에 살아가는 수만명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3. 애플 캠퍼스 2 건설 현장



드론 조종사 던컨 신필드(Duncan SIinfield)는 현재 공사가 한창인 애플의 신사옥 '애플 캠퍼스 2(Apple campus 2)'를 드론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그는 매달 애플캠퍼스2를 촬영해 공사 진행상황을 알려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애플 캠퍼스2는 완벽한 원형으로 형체만 보면 마치 도넛이나 UFO같다. 애플의 새 둥지는 스티브잡스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알려져있으며 완성되면 애플의 또 다른 상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4.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드론 촬영

https://www.instagram.com/p/BNm8pC0FVbz/?taken-by=freeflysystems

이제 촬영용 드론은 기존 영상장비가 내놓는 영상에 견줄만한 결과물을 촬영할 수 있어 다양한 상업 광고촬영에도 투입된다. 특히 드론은 부피가 작지만 항공촬영이 가능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독특한 장면들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포드의 '포드 익스플로어(Ford Explorer)' 광고에 나온 드론 영상은 걸작이다. 이 영상은 숲속 좁은 길을 달리는 자동차를 향해 하늘에서 빠른속도로 다가간다. 미국 드론업체 '프리플라이시스템즈(freeflysystems)'는 자사 인스타그램에서 이 영상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드론 영상"이라 언급했다.


5. 9분짜리 원-테이크 샷




단편영화 감독 폴 트릴로 (Paul Trillo)는 9분짜리 원테이크 영상을 촬영하는데 드론을 사용했다. 그는 DJI의 드론 '인스파이어 1(Inspire 1)'으로 배우 주변과 공중을 왔다 갔다 하며 영상을 완성시켰다. 기존에 같은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짐벌(영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기능)기능이 탑제된 영상장비나 공중 촬영을 위한 크레인이 필요하지만 이제는 드론 하나만으로 이 모든걸 충당할 수 있다. 이제 트릴로의 영상은 드론이 돌리, 스테디캠, 체키피커 등 다루기 어렵고 고가의 영상장비를 대체한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있다.


6. 탑 다운 접근법


https://www.instagram.com/p/BMWqXVqDOPJ/

올해는 유독 노련한 스틸 사진 촬영 작가들이 드론에 관심을 갖었다. 상업 사진작가 폴 옥타비우스(Paul Octavious)이나 아담 세네토리(Adam Senatori)는 드론의 호버링 기능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한다. 드론을 특정 위치에 지정한 후 드론이 담을 수 있는 영상 프레임 안에서 사람들의 움직임을 담는다. 하늘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하기 때문에 아기자기한 영상이나 화려한 군무를 영상에 담을 수 있다.

송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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