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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서비스와 MCN의 융합 콘텐츠, 유료 결제 사용자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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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서비스와 MCN의 융합 콘텐츠, 유료 결제 사용자 증가 기대

정다희 기자

기사입력 : 2016-12-21 10:39

OTT 서비스와 MCN의 융합 콘텐츠, 유료 결제 사용자 증가 기대
현재 경쟁이 치열한 한국 OTT(Over the top) 시장은 성장 곡선을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 성숙 단계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과의 융합 콘텐츠로 시장 혁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올해는 넷플릭스, 유튜브 레드, 아마존 비디오 등 글로벌 OTT 서비스의 국내 진출이 두드러졌고, MCN 시장 성장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들이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 폭 또한 넓어지고 있다.

넷플릭스의 경우 국내 파워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육아, 라이프스타일 블로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며 소비자 마케팅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마존 역시 아이돌 마스터를 비롯해 한국판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돌입했다. 유튜브 레드 또한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빅뱅을 내세우며 자체제작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OTT 서비스와 MCN의 융합 콘텐츠, 유료 결제 사용자 증가 기대

MCN 콘텐츠 또한 OTT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8월 개최된 CJ E&M 다이아TV '다이아 페스티벌'은 3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주목을 받았다. 대도서관, 씬님, 소근커플, 허팝 등 유명한 크리에이터를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한 이 행사는 유튜버의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뮤직, 게임, 뷰티 등 여러 분야의 정상급 크리에이터 120여 팀의 라이브방송과 공연, VR 체험, 홀로그램 사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며 화제가 되었다.

다이아TV 외에도 트레져헌터, 샌드박스 네트워크 등 다양한 MCN기업이 저마다 소속된 파트너 크리에이터와 함께 독자적인 MCN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OTT 서비스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OTT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후발주자들은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알릴 기회가 적다. 이 때문에 후발 사업자들에게는 비즈니스 모델 변화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콘텐츠 간 결합이다.

통신 3사에서 제공하는 OTT 서비스 옥수수(SK브로드밴드), 올레tv 모바일(KT), 비디오 포털(LG유플러스)의 경우 이미 대부분 유튜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티빙(CJ E&M)과 폭(콘텐츠 연합플랫폼)도 MCN 콘텐츠와의 융합 기회를 노리고 있다. 에브리온TV역시 MCN 채널을 개설하고 MCN 콘텐츠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송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OTT 서비스가 제공하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더불어 콘텐츠 제공의 폭이 다변화되면 유료 결제에 인색했던 소비자들의 유입 효과도 나타날 것"했다. 지금까지 ‘유료 지불’에 대한 의지가 높지 않았던 국내 사용자들이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 시청을 위해 지갑을 열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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