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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세계최초 태양광 발전도로 개통…과연 제구실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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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세계최초 태양광 발전도로 개통…과연 제구실 할까?

송광범 기자

기사입력 : 2016-12-27 08:28

세계최초 태양광 발전 도로 '와트웨이(Wattway)'의 전경. (ⓒdesignboom)
세계최초 태양광 발전 도로 '와트웨이(Wattway)'의 전경. (ⓒdesignboom)
세계 최초 태양광 발전 도로가 프랑스 노르망디에 개통됐다.

‘와트웨이(Wattway)’라 불리는 이 태양광 발전 도로는 노르망디 지방 투루브르(Tourouvre)에서 페르슈(Perche)에 이르는 1km 구간에 조성됐다. 도로 면적은 2800㎡ 규모다

와트웨이는 도로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 5,000명에게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와트웨이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도로 중 차량이 도로 노면을 덮는 비율은 10% 수준이며 비어있는 90% 부분에서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다. 또 태양광 패널 20㎡만 있으면 프랑스의 한 가구가 사용하기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와트웨이는 향후 2년동안 전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을지 시험 운용에 들어간다. 와트웨이의 건설 비용은 500만유로(약 62억원)이다.

프랑스 환경부 장관 세골렌 루와얄(Segolene Royal)은 와트웨이 개통 기념식에서 ‘1000km에 이르는 프랑스의 고속도로에 태양광 발전 패널이 설치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wattwaybycolas)
(ⓒ wattwaybycolas)

하지만 와트웨이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건설 비용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NET(Network for Energetic Transition) 부회장 마크 제디즈카(Marc Jedliczka)는 프랑스 언론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와트웨이는 기술이 진보했다는 사실을 보여주지만 기능 보다 비용 측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와트웨이가 제구실을 할 수 있을 지엔 물음표가 찍힌다. 태양광 발전은 햇볕이 전력 생산에 원천인 만큼 일조량이 중요하다. 하지만 노르망디 지방은 타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적다. 1년동안 강한 햇빛을 받을 수 있는 날이 고작 44일 밖에 안된다. 같은 기간동안 프랑스 남부지방의 도시인 마르세유은 170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한다면 수십억이 투자되는 와트웨이의 효용성에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송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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