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신작 ‘모아나(Moana)’가 22일 북미 공식 개봉을 앞두고 전야 오프닝에서 개봉 5시간 만에 260만달러(약 31억원)을 벌어들였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모아나’는 ‘겨울왕국’의 오프닝 기록을 넘었다. ‘겨울왕국’의 전야 오프닝 기록은 120만달러(약 14억 4,000만원)이다. 전야 오프닝에서 모아나가 겨울왕국보다 2배 이상 벌어들인 것이다. 모아나의 기록은 최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으뜸으로, ‘빅 히어로’, ‘굿 다이노’, ‘주토피아’의 오프닝을 모두 능가하는 수치다.
‘모아나’는 전야 오프닝에 힘입어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모조’는 ‘모아나’가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7500만달러(약 905억 2500만원) 이상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던 ‘겨울왕국’과 ‘주토피아’의 아성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특히 ‘모아나’는 한 주 만에 ‘해리포터’의 스핀 오프 시리즈 ‘신비한 동물사전’을 박스오피스 1위 권좌에서 끌어 내리는 저력을 보였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 속의 반신반인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버라이어티 애니메이션이다. ‘인어공주’, ‘알라딘’ 등을 제작한 디즈니의 ‘론 클레멘츠’와 ‘존 머스커’가 공동 감독을 맡았으며 ‘겨울왕국’, ‘주토피아’, ‘빅 히어로’ 의 제작진 및 토니상, 그래미상, 퓰리처상을 휩쓸었던 작곡가와 뮤지컬 제작진이 영화음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 ‘코드커터’ 증가로 구독자 수 2백만 명 감소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 등 미 언론들은 스포츠 매체 ESPN 채널의 구독자 수가 올 한 해 동안 2백만 명 이상 줄었다고 보도했다.
구독자 수 감소의 주요 원인은 ‘코드커터’ 증가세에 있다. 코드커터란 케이블이나 위성TV 구독을 해지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더 이상 사람들은 방송을 TV로 보지 않고 모바일로 시청하게돼 코드커터의 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현재 ESPN 채널의 구독자는 9천만 명으로, 1억명이었던 5년 전과 비교한다면 구독자 수가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ESPN의 구독자수 감소로 모기업인 디즈니의 주가는 18% 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디즈니는 비교적 낙관적이다. 구독자수 감소율이 2015년 3.2%에서 현재 2.2%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더 이상의 회원 유출을 막기 위해 디즈니는 MLB 산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BAM’을 인수하며 EPSN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