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개팅 앱 ‘틴더(Tinder)’가 VR헤드셋 ‘틴더 VR’을 지난 CES 2017에서 공개했다.
세계적인 소개팅 앱 ‘틴더(Tinder)’의 VR헤드셋 ‘틴더 VR’ (ⓒ Engadget)
‘틴더 VR’은 오직 소개팅을 위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이 VR헤드셋으로 이성과 만나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틴더 VR’의 핵심은 그래픽이다. 그래픽의 질은 사용자의 몰입감과 비례한다. 그래픽 화질이 높을수록 사용자는 가상환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틴더 VR’이 구현하는 가상환경은 그 어떤 VR기기보다 우수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이 기기는 실제 상황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진짜 같은’ 가상환경을 구현해, 사용자가 상대방이 눈앞에 있다고 착각하도록 만든다.
사실 ‘틴더 VR’ 사용자는 자신과 대화하는 이성이 바로 앞에 있다고 착각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상대방이 자신 앞에 서 있기 때문이다. ‘틴더 VR’은 두 사람이 마주 보고 함께 사용하는 기기로 기존 VR기기 2개가 맞붙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이 VR헤드셋 안에는 디스플레이가 없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장애물도 없어 둘은 서로의 눈을 바라볼 수 있다. 당연히 ‘현실’ 같을 수밖에 없다.
틴더 VR은 VR이 빠진 VR기기다. 앙꼬없는 찐 방 같은 VR기기엔 틴더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틴더는 “가상현실이 아니라 오프라인상에서 직접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