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 탈출 카페 업체 ‘어라운드 룸(Around room)’이 기존 방 탈출 카페에 VR을 접목한 새 프로젝트 ‘코스모스’를 공개했다. 보통 방 탈출 카페는 플레이어가 밀실에서 60분간 방 안에 있는 암호들을 풀어 방을 탈출하는 구조다. 어라운드 룸은 가상현실에 이 구조를 그대로 구현했다.
코스모스는 광활한 우주에서 플레이어가 미스터리를 해결하고 지구를 구하는 게임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코스모스’는 무중력 공간에서만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을 표현했다. 플레이어들이나 물건들이 가상공간 속 떠다니며 플레이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가령 플레이어들이 공중에 떠 있는 물건으로 창의적인 방법을 떠올려 밀실을 빠져갈 수도 있다. VR로 게임을 제작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코스모스에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립모션VR이 이용된다. VR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들은 양손을 이용해 인터페이스를 열거나 손을 움직여 게임을 즐긴다. 다만 아쉬운 점은 플레이어가 의자에 고정돼있다는 것이다. 기존 방 탈출 게임은 플레이어가 밀실 구석구석을 직접 움직이며 자물쇠를 찾아야 했다. 반면 코스모스에서 플레이어는 움직이는 화면에 따라서 자리를 옮긴다. 그래서 현실 방 탈출에 비해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