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업계가 키덜트족을 겨낭하기 위해 유명한 IP(지적재산권) 확보에 적극적이다. 키덜트족이란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아이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한다. 앞으로는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게임들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넥슨은 레고 IP를 확보해 모바일 RPG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고 IP를 활용한 콘솔 게임은 기존에 이미 있었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게임으로는 최초이다.
넥슨의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는 ‘수집’을 하는 게임이다. 레고를 좋아하는 키덜트족을 겨냥한 것으로, 게임상에서 레고 시리즈의 미니 피규어나 세트를 활용해 자신만의 콜렉션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의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는 키덜트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게임업계가 인기 있는 IP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하는 이유는 흥행 가능성 때문이다. 그 예로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포켓몬 고’와 발매 4시간만에 앱스토어 전체 다운로드 1위에 오른 ‘슈퍼마리오 런’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슈퍼마리오 캐릭터의 인기와 첫 슈퍼마리오 모바일 게임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였다.
유명 IP일수록 마케팅이나 홍보 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에 게임업체들은 앞다퉈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유명 IP의 경우 수수료가 최대 30%에 달하기 때문에 게임업체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게임 기술에도 투자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