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다음, 네이버 등 대형 포털들은 독자들에게 웹툰을 무료로 제공했다. 웹툰은 파워 콘텐츠로 발전했지만 현재까지도 ‘웹툰은 무료’라는 인식은 사라지지 않았다.
웹툰의 초기 수익모델은 웹페이지 공간에 광고를 넣는 방식이 유일했다. 하지만 2011년 ‘다음 웹툰’이 업계 최초로 부분 유료 결제를 도입하면서 순수 작품 판매 매출이 발생했다. 유료 결제는 완결이 난 작품을 다시 보거나 다음 연재분을 미리 볼 때 이뤄진다. 단, 연재 웹툰은 무료로 제공된다.
(ⓒ N store)
유료화 모델은 대규모 독자를 확보한 웹툰 플랫폼 사업자들의 대표적인 수익모델로 자리 잡았다. 2010년대에 등장한 레진코믹스와 탑툰 등 웹툰 플랫폼은 유료 웹툰 모델을 시장에 정착시켰다. 이 플랫폼들은 성인 콘텐츠로 차별화를 뒀다. 이들의 전략은 성인 웹툰을 몇 회간 무료로 제공한 뒤 유료 연재를 진행하는 방식을 취했다. 성인 웹툰은 유료 결제가 필수라는 점에서 네이버, 다음 등 부분 유료화 모델과는 차이가 있다.
광고로 이익을 얻는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엔 플랫폼 내에 광고를 기재하는데 그쳤지만 현재는 현재 웹툰 사업자들은 웹툰과 광고를 연계해 수익모델을 구축했다. 예를 들면 특정 기업 혹은 제품 홍보를 목적으로 제작된 브랜드 웹툰 등으로 광고 방식이 발전했다. 특히 브랜드 웹툰은 독자들의 이목을 끌어 효과적인 광고방식으로 주목받는다. 최근 네이버 웹툰에서는 보건복지부의 브랜드 웹툰인 ‘미스터 나이팅게일(재아/김재한)’이 6위에 랭크돼 화제를 모았다.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 웹툰 플랫폼에서 연재 중인 작가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작가가 내부 수익으로만 1년에 9억 원을 벌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 tvN)
최근에는 웹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영화, 드라마, 게임, 출판 등 2차 저작물 제작이 활발하다. 2008년 강풀 작가의 ‘아파트’를 시작으로 윤태호 작가의 ‘내부자들’, ‘미생’, 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 등 영화와 드라마 모두 성공을 거두고 있다. 또한, 웹툰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도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