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스타벅스는 언제나 사람으로 북적인다. 아메리카노만 주문했는데도 음료를 받기까지 수 십 분이 걸릴 경우도 왕왕 있다. 또 꽤 시끄러워 바리스타의 주문 호출을 듣지 못해 음료를 늦게 받기도 한다. 이런 소비자의 불편 사항이 인공지능 챗봇 도입으로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가 인공지능(AI) 챗봇 마이 스타벅스 바리스타(My Starbucks Barista, 이하 MSB)를 공개했다. MSB로 소비자는 스타벅스 앱에서 말로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매장에서 바리스타에게 주문하듯 MSB와 대화하며 원하는 음료를 부탁하면 된다.
(ⓒ Starbucks)
스타벅스는 ‘MSB’로 주문하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한 여성은 ‘MSB’로 ‘카페라테’와 ‘따뜻한 바나나 넛 브래드’를 주문한다. 여성이 음료 사이즈도 정하니 MSB가 주문 내용, 가격, 음료를 받을 수 있는 매장, 소요시간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여성이 ‘더블 에스프레소 마키야또’를 추가 주문하자 MSB는 기존 주문내용을 수정해 다시 여성에게 알려준다.
MSB는 아직 시험단계다. 스타벅스가 공개한 MSB는 베타버젼이며 IOS 기기를 사용하는 미국 거주자 1,000명만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 지원은 2018년으로 예정돼있다. MSB 공식 출시는 올해 여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