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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생방송 열풍, 인스타그램도 합류

정다희 기자

기사입력 : 2017-01-31 10:22

(사진 = 인스타그램 '라이브스토리')
(사진 = 인스타그램 '라이브스토리')
사진 공유 서비스 ‘인스타그램’도 생방송 기능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토리’를 선보이며 SNS에서 일고있는 생방송 경쟁에 합류했다.

라이브 스토리는 24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10초짜리 영상 제작 기능인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확장된 개념이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지난해 도입된 후 불과 5개월 만에 1억5000만 명이 매일 애용하는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해 1월 생방송 기능을 일찌감치 도입했다. 정치인, 유명인, 언론 등은 페이스북 생방송을 이용해 사용자들과 소통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페이스북 생방송을 콘텐츠 기반으로 사용하는 창작자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26일 스냅챗과 비슷한 페이스북 스토리 기능도 추가했다. 트위터도 작년 12월 생방송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이처럼 SNS에서도 동영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사진에 기반을 둔 SNS였던 인스타그램은 게시할 수 있는 동영상 길이를 늘리고 생방송 기능을 내놓았다. 인스타그램의 생방송 기능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선보여진 후, 화제를 모으며 25일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수 이효리와 예원 등이 인스타그램으로 생방송을 진행했고, 팬들은 스타의 근황을 생방송으로 만남에 열광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토리‘는 방송 중 댓글로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고, 공지 댓글을 작성해 영상에 대한 설명도 가능하다. 라이브스토리가 다른 SNS 생방송과 다른 점은 방송의 길이가 1시간으로 정해져 있고, 방송 후에는 영상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인스타그램 측은 영상이 생방송 종료와 함께 사라지고 별도로 저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중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생방송 열풍이 기술력 성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생방송은 동영상을 다운받지 않고 동시에 구현해야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환경이 갖춰줘야 한다. 과거 플랫폼들은 생방송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었지만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실행할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통신사들이 5G를 표방하면서 네트워크 환경의 진화로 생방송이 기술적으로 가능해졌다.

잇따른 SNS에서의 생방송 기능 도입은 일상을 더 생생하게 공유하려는 사용자들의 수요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최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자살하는 장면, 성폭행하는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다수에게 노출되며 극단적인 상황을 발생시키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선정적 장면 노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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