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인공지능 연구소(Stanford Artificial Intelligence Laboratory)에서 피부암을 진단하는 머신러닝 AI를 개발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의사에게 가지않고 스스로 피부암을 진단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지난 26일 미국 IT 매체인 씨넷(Cnet)에 따르면 스탠포드 인공지능 연구소가 개발한 피부암 진단 AI는 피부과 전문의 21명과 함께 진행한 알고리즘을 테스트를 통과했다. 동일한 환자를 피부과 전문의와 머신러닝 AI 모두가 진단하는 테스트이다. 스탠포드 인공 지능 연구소팀은 머신러닝 AI에게 의사처럼 피부암을 진단하도록 가르쳤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사람과 비슷한 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다.
세바스찬 스런 스탠포드인공지능연구소 부교수는 "머신러닝 AI가 쓸만한 정도가 아니라 사람과 비교했을때 손색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료와 함께 과학잡지 네이처 웬즈데이(Nature Wednesday)에 피부암 진단 AI에 대한 논문을 올렸다. 세바스찬 스런은 유다시티(Udacity)와 구글X 등의 설립자 중 한 명이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흑색종을 조기에 발견하면 5년동안 생존할 확률이 99%지만, 늦게 발견하면 생존률은 14%까지 떨어진다"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탠포드 인공지능연구소는 피부암 진단 머신러닝 AI 개발을 위해 나선형신경망(CNN)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나선형신경망은 지난 해 이세돌과 바둑대결을 벌였던 알파고에 적용된 시스템이기도 하다. 또한 연구진은 AI에 구글넷 인셉션 v3 CNN 아키텍처를 사용했다. 이 아키텍처는 구글이 사용하는 인공 지능 시스템 중 하나로, 물체를 시각적으로 식별하도록 가르쳤다. 그러나 아직은 암과 일반 피부의 차이점을 구별하는 훈련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대학원생 브렛 커프렐(Brett Kuprel)은 “우리가 개발한 머신러닝 AI 알고리즘을 훈련시킬 수있는 방대한 피부암 데이터 세트가 없다.”며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수집하고 의학 학교와 협력해 여러언어로 이뤄진 분류 체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