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은 지난 26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블랙 팬서’의 촬영이 시작됐음을 알리며, 미국 애틀랜타와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월 1일 부산시가 블랙팬서가 내달 3월 광안리에서 2주 동안 촬영할 것을 알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마블의 두번째 한국 촬영을 공식화됐다.
31일에는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에 한 시민이 제보한 ‘블랙 팬서’ 한국 촬영 담당 프로덕션의 촬영 안내문이 올라왔다.
이 안내문에는 “미국 영화 ‘마더랜드’(‘블랙 팬서’의 촬영용 가제)는 전 세계 125개국에서 동시 상영될 슈퍼히어로물로 부산광역시와 부산지방경찰청, 수영구청, 남부경찰서 등의 협조를 받아 올해 3월 중 야간에 광안리 일대에서 촬영할 예정”이며, “150여대의 차량과 700명이 넘는 인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촬영이기 때문에 주민들과 방문객들게 양해를 구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2018년 2월 16일 미국에서 개봉 예정인 마블의 새로운 슈퍼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서 처음 모습을 공개한 슈퍼히어로 블랙 팬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슈퍼히어로 영화다.
최근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한국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국내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제도 때문이다. 국내 각 지자체는 촬영시 원활한 교통 통제 등 매우 호의적으로 협조를 해주고 있으며, 영화 진흥위원회는 ‘외국영상물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같은 제작비 환급시스템으로 제작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헐리우드 영화 촬영이 국내에서 최근 잦아진 가장 큰 이유는 1인당 영화 관람 횟수가 세계 1위인 한국 영화시장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홍보차 들리는 헐리우드 배우들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도 한 몫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