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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사드 경계령, 국내 웹툰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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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사드 경계령, 국내 웹툰업계 '긴장'

김세인 기자

기사입력 : 2017-03-13 15:00

중국발 사드 경계령, 국내 웹툰업계 '긴장'
사드(THAAD·국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 중국 내 한류 금지령)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던 국내 웹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네이버, 다음, 레진코믹스를 중심으로 웹툰 한류는 2015년부터 본격화 됐다. 이들의 중국시장 진출은 중국 콘텐츠 플랫폼과 제휴를 맺거나 미디어 기업과 영상화 판권 계약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직 국내 웹툰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직접적인 제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웹툰 한류가 위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사드 논란 이전에 체결한 계약이 무기한 연기되거나 비공개를 전제로 한국 웹툰 판권을 수입하는 것들이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웹툰은 현지화 작업이 필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한류 콘텐츠에 비해 영향이 적은게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중국이 한국 콘텐츠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를 하고 있는 만큼 상황이 언제 바뀔지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중국 웹툰 시장 규모는 연평균 19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0년엔 1억 4,900만 달러(약 1,70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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