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출판사, 독자가 공유하는 콘텐츠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3월 15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밀리의 서재는 웅진싱크빅 전 CEO인 서영택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사진=밀리의서재
밀리는 나만의 ‘모바일 서재’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책의 발견성과 ‘큐레이션’이 화두인 출판 산업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는 글을 쓸 수 있는 ‘포스트공간'과 책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도서공간’ 그리고 친구들의 서재를 방문하여 포스트와 책을 구경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포스트와 책은 자신의 서재에 스크랩 할 수 있어 마치 친구 집에서 책을 빌려 보는 느낌을 준다. 또 내 포스트를 다른 서재나 SNS에 내보낼 수 있어 자신만의 글쓰기 공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밀리에서는 ‘e-book’을 바로 읽을 수 있다. 기존 북테크 기업들이 독서 기록용 앱이나 책을 추천하는 서비스만 제공한 반면 밀리에서는 독서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북 읽기, 포스트 작성 및 스크랩, 공유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이루어지는 것이다.
5월부터는 종이책, 이북, 오디오북 등 콘텐츠 구매가 가능해진다. 이용자는 여러 서재를 둘러보다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서재의 주인에게는 도서 판매가의 약 2%의 수익이 발생한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책을 추천하고 소개한 사람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구조다.
현재 소설가, 평론가, 교수, 언론인, CEO, 블로거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해 특색 있는 서재를 선보이고 있다.
서영택 대표는 “종이책 밖으로 출판 시장을 넓혀 보면, 그 어느 때보다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책에 대한 2차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호황기다.”라며 “출판사와 독자의 거리가 너무 먼 현재의 출판 유통 구조를 독자 중심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작가, 출판사, 독자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건강한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PC와 모바일 웹으로 접속 가능하며, 뷰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3월 20일부터 설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