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아이돌이 지닌 인기의 힘을 활용해 웹드라마의 인지도를 상승시킨 해로 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5일 발표한 방송영상산업백서에 따르면 웹드라마는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하며 스낵컬처로 각광받고 있다.
조회수 상위를 차지한 웹드라마들을 살펴보면, 젊은 층에게 소구하는 새로운 소재와 스타 아이돌에게 적합한 인물을 설정한 로맨스 장르가 안정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웹드라마의 주 이용자가 20,30대 젊은 층이기에 이들을 대상으로 한 소재와 주제가 주류를 이룬다.
JYP에서 제작한 <퐁당퐁당 LOVE>는 천만 클릭 뷰를 넘었고,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작품상, 작가상, 여자연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낳았다.
최근에는 아이돌 뿐만 아니라 비중 있는 스타 연기자들도 웹드라마에 합류하고 있다. <악몽선생>의 엄기준, 김소현, <연애세포 시즌 2>의 김유정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웹드라마가 기업홍보용 또는 아이돌을 위한 편견을 바꾸었다.
최근 웹드라마는 스낵 컬처의 표상인 초압축, 초미니 형식의 72초 드라마로 진화하고 있다. ‘72초 드라마’는 매회 2분 내외의 속도감 넘치는 빠른 영상과 내레이션을 특성으로 한다. 예로 20대 남녀의 연애이야기를 다룬 <바나나 액츄얼리 시즌 2>는 2,400만 뷰를 기록했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