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The Times)’가 웹 영상으로 유료독자 확보에 성공하고 있다.
미국 미디어 전문매체 ‘디지데이(Digiday)’는 더 타임스가 유료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해 유료 독자를 유치하는 방법을 22일 소개했다.
더 타임스는 2435세대 독자를 겨냥해 유료 영상 중 일부를 무료로 올리고 있다. 무료 동영상은 하루에 2~3개씩 소개된다. 영상 내용은 타깃층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로 채워진다. 가령 영국의 천재 발레리노이자 영화 <댄서>의 주인공 ‘세르게이 폴로닌’,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를 소개하는 식이다.
더 타임스는 웹 영상 전담 편집자와 프로듀서 2명을 두고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한다. 이들은 페이스북 영상을 특정 폰트나 웹페이지에 유통되는 영상보다 밝은 톤을 사용해 제작한다.
영상 제작 전략은 통했다. 더 타임스와 자사 일요판 ‘선데이 타임스’가 1월 페이스북에 올린 웹 영상은 200만뷰를 기록했다. 전년 9월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유료회원도 늘었다. 페이스북 동영상을 보고 더 타임스 웹페이지에서 유료로 가입한 독자는 매주 3만 명에 이른다. 현재까지 총 55만 명이 유료구독을 신청했다.
한국신문협회는 "더 타임스의 사례처럼 페이스북을 콘텐츠 홍보 수단으로 활용해 독자들을 자사의 웹페이지로 유도하는 전략도 충분히 고민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