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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치인트'...웹투노믹스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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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치인트'...웹투노믹스 시대 온다

김세인 기자

기사입력 : 2017-04-05 13:20

'미생', '치인트'...웹투노믹스 시대 온다
‘웹투노믹스(webtoonomics)’의 시대가 열렸다.

웹투노믹스는 웹툰(Webtoon)과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웹툰의 경제적 가치를 의미하는 단어다. 잘 만든 웹툰 하나는 기업에겐 믿음직한 ‘캐쉬카우(Cashcow)’여서다.

웹툰은 다방면에서 수익을 창출한다. 웹툰 업체들은 웹 광고나 유료연재로 1차 수익을 낼 수 있다. 또 웹툰이 흥행에 성공하면 IP로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해 2차 판권 수익이 창출된다. 웹툰이 경쟁력 있는 수익모델로 자리 잡은 것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5,800억 원이다. 2020년엔 2배인 1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웹투노믹스 대표주자는 ‘미생’이다. 윤태호 작가의 미생은 2012년 연재돼, 2013년엔 책으로 출간됐다. 책 미생 시리즈는 100만부 판매고를 올렸다. 2014년엔 드라마로 제작돼, 전국에 미생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선 CCTV가 미생을 소개하는 14분 분량의 프로그램을 내보냈고, 미국에선 월스트리트 판 ‘미생’이 나온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 작가와 CJ E&M 이재문 기획프로듀서는 한 좌담회에서 “해외 판매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영화와 드라마 시장에서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은밀하게위대하게’,'내부자들‘이나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마음의 소리‘, ’냄새를보는소녀‘가 대표적이다. 특히 ’내부자들‘은 청불 딱지를 붙이고도 관람객 900만을 끌어들였다. ’치즈인더트랩‘의 시청률은 tvN 역대 시청률 9위에 올랐다.

김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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