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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K드라마, 중남미 진출 가능성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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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K드라마, 중남미 진출 가능성②

김세인 기자

기사입력 : 2017-03-13 17:04

[글로벌 콘텐츠] K드라마, 중남미 진출 가능성②
여전히 한국 TV드라마의 힘은 강하다. 한 해 100편이 넘는 드라마가 제작되고 방송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콘텐츠 과잉이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지만 드라마만 한 수익성을 보장하는 콘텐츠가 없기 때문에 여전히 제작에 여념이 없다.

K드라마는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까지 빠르게 퍼져나가며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하지만 현재 일본 내 한류드라마 시장은 하향세고, 사드의 영향으로 중국 길은 막혔다. 아시아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이제는 시선을 세계로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최근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유형의 소비 형태로 인하여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피버(DramaFever) 등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시스템의 영상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넓은 유통망을 가진 세계 시장으로 K드라마를 알릴 수 있게 됐다.

이번 기획기사에서는 중남미 지역의 드라마 시장현황을 알아보고 한국 드라마가 중남미 지역에서 현지화가 가능한지 한국콘텐츠진흥원 분석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글로벌 콘텐츠] K드라마, 중남미 진출 가능성②

드라마는 1950~60년대 전통적인 TV 드라마의 포맷에서부터 시리즈, 미니시리즈 형태의 드라마, 그리고 현재까지 유동적인 형태로 나타나며 트랜스미디어에 영감을 주고 있다.

예로 멕시코 제작드라마 가 페루에 방영될 때 TV에서 접하지 못한 새로운 결말 영상을 America tvGo플랫폼에서 공개했다. 짧은 영상이었음에도 드라마의 내용을 풍부하게 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이제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의 드라마 시장을 살펴보고 K드라마의 진출 현황과 앞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알아보기로 하자.

● 아르헨티나

사진= 아르헨티나 '시크릿가든' 페이스북 팬페이지
사진= 아르헨티나 '시크릿가든' 페이스북 팬페이지

아르헨티나는 자체제작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채널 Trece에서 Cris Morena 작가의 청소년 대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가 방영돼 흥행했다.

한국의 드라마도 남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류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한류 팬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한국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방송해 달라는 청원 운동(Queremos ver Secret Garden en la TV “우리는 ‘시크릿 가든’을 TV에서 보고 싶어요”)을 전개했다. 이후 남미 케이블 채널 Magazine에서 <시크릿 가든>을 방영됐고,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천국의 계단>은 남미지역에서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사(Telefe)를 통해 방영됐다. 뒤이어 <엔젤 아이즈>와 <별에서 온 그대>가 연이어 방영됐으며, 현재 K드라마는 K-POP과 함께 젊은 연령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 브라질

사진= 드라마 '해피엔딩'
사진= 드라마 '해피엔딩'

아직 브라질에서는 한국드라마의 진출이 소극적이다. 이는 이미 확립된 현지 드라마 제작 시장을 들 수 있다. 현재 브라질은 중남미 국가 중 가장 생산력이 높은 국가로, 브라질 거대 방송사 TV Globo의 경우 41편의 다양한 장편, 단편, 미니시리즈 등의 드라마를 제작·방영하고 있다.

K드라마는 케이블 방송채널을 통해 브라질에 진출하고 있다. 예로 2015, 2016년에 Rede Brasil 방송국에서 <해피엔딩>과 <그녀의 신화>가 방영됐다.

● 페루

사진= 드라마 '대장금'
사진= 드라마 '대장금'

페루는 TV드라마를 수입하는데 집중했다. 예로 2015년도 115개의 드라마 작품이 방영됐으며 그 중 단 12개의 작품만이 순수 페루산 제작 드라마였다. 하지만 터키드라마의 영향으로 페루 TV방송사들도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고, 와 같은 미니시리즈를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와 사회적인 내용이 반영된 와 같은 드라마를 제작했다.

한편, 페루에서는 이미 K드라마가 성공적으로 도입 됐다. 한류 현상과 함께 <대장금>, <내조의 여왕>, <불새>, <궁>, <여름향기>, <별은 내 가슴에>, <봄의 왈츠>, <꽃보다 남자> 등 많은 K드라마가 방영됐다.

● 콜롬비아

사진= Dramafever,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사진= Dramafever,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콜롬비아 드라마는 남미드라마의 특성과 미국 드라마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그 중 가장 전통적이며 콜롬비아인의 문화가 접목된 드라마로 와 가 있다. 의 경우 Combo Amarillo라는 택시회사에 근무하는 운전수의 삶을 조명하여 에콰도르 사회를 깊숙이 다뤄 인기를 끌었다.

K드라마의 경우 <천국의 계단>과 <커피프린스>가 콜림비아에 문화적으로 크게 인상을 준 대표적인 작품이며, 그 중 <커피프린스>는 콜림보이가 세계 주요 커피 생산지로써 많은 관심을 받았다. (3편 계속)

◆관련기사
[글로벌 콘텐츠] K드라마, 중남미 진출 가능성①
[글로벌 콘텐츠] K드라마, 중남미 진출 가능성③(끝)


김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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