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전쟁 애니메이션 영화 ‘컨퓨전 스루 샌드(confusion through sand)’가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20일 전했다.
컨퓨전 스루 샌드(confusion through sand) 스틸샷
이 애니메이션은 군인들이 전쟁터에서 겪는 공포를 실감 나게 표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래바람이 부는 전쟁터에서 한 군인이 미로처럼 얽혀있는 지역에서 경계 근무에 나선다. 그때 어디선가 총탄이 날아오며, 군인은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게 된다. 그림체가 정돈되지 않아 혼란스럽고 급박한 상황이 극대화된다.
감독은 베트남전 참전 용사인 이웃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작품을 만들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대니 매든 감독은 이웃에게 베트남전 당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웃은 순찰 중이던 소대원들이 벌떼 공격을 마치 적군의 매복 공격으로 오인해 혼비백산했다는 경험을 감독에게 들려줬다.
매든 감독은 “군인이 전쟁터라는 낯선 환경에서 겪는 혼란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애니메이션 ‘컨퓨전 스루 샌드’는 상영시간이 9분 25초로 짧은 편이다. 2013년 제작돼,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뮤직 페스티벌(south by southwest Music Festival)’에 출품됐다. 이 페스티벌은 미국 3대 영화·음악 시장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