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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쓰레기X사용설명서'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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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쓰레기X사용설명서' 특별전 개최

이지웅 기자

기사입력 : 2017-07-20 17:27

국립민속박물관은 프랑스 국립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과 '쓰레기'라는 공동 주제로 특별전 <쓰레기X사용설명서>를 연다.

(이미지= '쓰레기X사용설명서' 포스터, 국립민속박물관)
(이미지= '쓰레기X사용설명서' 포스터, 국립민속박물관)

<쓰레기X사용설명서> 전시에는 '거름통', '넝마 바구니', '지승병', '재활용 등잔', '포탄피 재떨이' 등 쓰레기 수집과 관련된 유물·사진 자료가 소개된다. 또한 쓰레기로 사라질 뻔했던 문화재인 '하피첩(보물 제1683-2호)', '영조대왕 태실 석난간 조배의궤(보물 제1901-11호)', '미인도' 등 300여 점의 유물 자료도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서 인간이 남긴 쓰레기와 활용 모습과 쓰레기 문제에 대한 우리 이웃들의 대안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크게 3부로 나뉜다. 대량생산·대량소비 시대의 쓰레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1부 쓰레기를 만들다', '2부 쓰레기를 처리하다', 그리고 전통 농경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재활용사(史)와 여러 대안과 해법을 소개하는 '3부 쓰레기를 활용하다'로 구성된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개인과 단체, 기업의 대안도 소개한다. 특히, 오래 사용하거나 재활용·재사용하는 이웃의 인터뷰는 우리가 대면한 쓰레기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재활용 놀이터와 중고 장난감, 친환경 가방을 교환하는 코너도 운영된다. '우산 수리'와 '새활용 업사이클 공예 제작 체험'도 열린다.

<쓰레기X사용설명서>전은 쉽게 얻고 버리는 현대 소비 풍조 속에서 쓰레기 문제를 통해 우리의 생활을 돌아보는 자리이다. 현재 우리 이웃이 실천하는 쓰레기에 대한 대안을 공유함으로써 관람객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쓰레기X사용설명서> 특별전은 7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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