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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블록체인 솔류션 ‘넥스레저’, 삼성SDI 전자계약시스템에 적용...“글로벌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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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삼성SDS 블록체인 솔류션 ‘넥스레저’, 삼성SDI 전자계약시스템에 적용...“글로벌 진출 추진”

웹데일리11 기자

기사입력 : 2017-08-10 11:14

“금융·물류 이어 제조업까지 블록체인 사업 확대 의미”

[더파워 = 손정호 기자]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NexledgerTM(이하 넥스레저)를 삼성SDI의 전자계약시스템에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SDS 송광우 금융사업팀장 상무는 “중국에 올해 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후 다른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 6월 글로벌 금융 콘퍼런스 ‘Money 20/20 Europe’ 행사 주최 측의 기조연설 요청을 받을 만큼 블록체인 기술과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 블록체인 솔류션 ‘넥스레저’, 삼성SDI 전자계약시스템에 적용...“글로벌 진출 추진”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SI(system integration·시스템 통합) 계열사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금융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개발해왔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방식으로, 공공거래 장부라고도 불린다.

기존 금융이 중앙집중형 컴퓨터에 거래내역을 단일하게 저장했다면,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 참여자들에게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보여주고 여러 컴퓨터가 10분에 한 번 정도로 기록을 검증해 해킹 등 변조를 막는 기술이다.

삼성SDI는 소형 및 자동차 배터리,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저장시스템), 반도체, LCD 등을 생산하는 삼성그룹의 IT 계열사다. 블록체인은 그동안 주로 금융사에 적용됐기 때문에 IT 기업에 적용됐다는 점에서 활용 범위의 확대를 예상할 수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SDI와의 이번 계약이 국내 기업 최초로 블록체인을 금융, 물류에 이어 제조업에 적용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상에서 참여자들의 신뢰를 통해 거래를 검증하고 암호화해 분산된 원장에 보관해서 투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해킹 우려가 없고 보안비용도 크게 준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의 넥스레저는 올해 초 삼성카드에 처음 상용화한 후 지난 5월 말 관세청,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현대상선 등이 참여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 적용도 진행 중이라는 것,

이어 삼성SDS는 삼성SDI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표준화된 글로벌 블록체인 계약 관련 문서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삼성SDI 해외법인의 전자계약시스템에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이 완료되면 삼성SDI는 각 나라마다 상이한 전자계약 관련법과 제도를 검토해 확대 적용 가능한 계약관리 체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전자계약시스템에 등록할 각종 계약문서 위변조 방지, 손쉬운 진본 확인, 계약자의 부인방지 효과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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