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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전고운 감독 ‘소공녀’에게 돌아가

손정호 기자

기사입력 : 2017-10-22 21:22

[더파워= 손정호 기자] 전고운 감독의 장편 데뷔작 ‘소공녀’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는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 (사진=CJ CGV 제공)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는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 (사진=CJ CGV 제공)
CJ CGV는 CGV아트하우스상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한국 독립영화 중 소재와 주제, 형식 면에서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보여준 작품에 수여된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수상작에게는 1000만원의 개봉 지원금과 영화 홍보, 마케팅 활동이 현물 지원된다.

회사 측에 의하면 영화 ‘소공녀’는 담배와 위스키, 남자친구를 인생의 위로로 생각하는 주인공 ‘미소’가 담뱃값이 2000원이나 오르자 집을 포기하고 떠돌이 생활을 이어가는 이야기다.

가난하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색다르게 담은 작품으로, ‘소공녀’ 제작사 광화문시네마는 ‘1999, 면회’ ‘족구왕’ ‘굿바이 싱글’ ‘범죄의 여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여 독립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 “‘소공녀’는 경제적 고난에도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한 젊은 여성이 타인들의 삶을 탐험하고 어루만지는 이야기”라며 “사려 깊은 유머와 연민으로 관객을 웃기고 울리다가 지우기 힘든 여운을 남기며 끝나는 이 영화가 더 많은 관객들에게 소중한 발견으로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CGV아트하우스상은 2011년부터 CGV아트하우스가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독립영화 활성화와 신진 인력 발굴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2011년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을 시작으로 ‘지슬’ ‘한공주’ ‘꿈보다 해몽’ ‘꿈의 제인’ 등 좋은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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