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선기 기자] 세계적인 남성 패션 박람회 '피티 우오모(Pitti imagine uomo)'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포르테짜 다 바쏘(Fortezza da Basso)'에서 개최된다.
피터 우오모 행사 현장 모습 (사진=피터 우오모)
아시아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라포 치안키(Lapo Cianchi) 피티우오모 총괄이사는 지난 8일 열린 방한 기념컨퍼런스에서 93회 피티 우오모를 선공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세계적인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진 레이블을 소개하는 패션 멀티 브랜드 스토어 '무이(MUE)'에서 패션계 언론사와 브랜드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라포 이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역동적으로 패션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나라 중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한국 패션계와 특별한 협업을 준비하고 있어 피티 우오모에 대한 국내 패션계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디자이너와의 협업은 이번 피티 우오모의 관전 포인트다. 피티 우오모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협력해 '콘셉트 코리아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피티 우오모 둘째 날인 1월 10일에는 콘셉트코리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과 서병문 디자이너의 '비뮈에뜨(BMUET(TE))' 런웨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피티 우오모 주최사 '피티 이마지네'의 라파엘로 나폴레옹(Raffaello Napoleone) CEO는 "유망주 발굴과 현대 패션 시나리오에 대한 연구는 피티 우오모가 추구하는 큰 목표 중 하나"라며, “피티 우오모 기간 동안 한국 디자이너들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피티 우오모의 중심인 퀄리티 높은 패션 라벨과 모던 스포츠 웨어 브랜드들도 빠질 수 없다. 칼 라거펠드와 꼬르넬리아니, 제이슨 덴함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특별한 컴백 프로젝트도 예정돼 있다. 다른 이벤트로는 아메리칸 클래식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의 패션쇼가 예정돼 있다. 브룩스 브라더스의 쇼는 피렌체 팔라초 베키오에 위치한 '살롱 드 친퀜첸토(Salone dei Cinquecento)'에서 개최되며, 오랜 시간 사랑받은 아이코닉한 미국 브랜드의 스타일과 혁신을 축하하는 자리로 구성된다.
한편, 세계 최고의 남성 패션 박람회로 찬사를 받고 있는 피티 우오모는 매년 1월과 6월 두 차례 개최된다. 그동안 최신 패션 트렌드와 다채로운 런웨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피티 우오모는 다채롭고 실험적이며, 컨템퍼러리한 남성복 스타일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