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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모바일 라이브 방송으로 '콘텐츠-상품판매' 한번에 잡는다

고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7-11-14 17:05

고객들과 쌍방향 소통 가능, 궁금증 즉시 해결

[더파워=고경희 기자] 온라인 쇼핑몰들이 모바일 전용 라이브 쇼핑 방송을 시도하고 있다. 기존 홈쇼핑 틀에서 벗어난 재미있는 소재로 콘텐츠와 상품판매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라이브 방송은 쇼핑 정보를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LF몰 - 예능 형식의 라이브 쇼핑쇼 ‘붐붐카페’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 라이브 방송으로 '콘텐츠-상품판매' 한번에 잡는다


LF몰은 지난 9월부터 첫 라이브 쇼핑쇼 프로그램 ‘붐붐카페’를 방영 중이다.

‘붐붐카페’는 예능 형태의 쇼핑 프로그램이다. 방송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재치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방송인 붐이 MC를 맡고 있다. 카페 사장이 된 붐이 ‘사장님이 쏜다’란 멘트에 맞게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주는 컨셉이다. 선물에는 LF몰의 대표 브랜드인 닥스(DAKS)와 헤지스(HAZZYS)의 지갑과 벨트, 클러치백 등 럭셔리하고 다양한 액세서리가 포함돼 있다.

LF몰은 ‘붐붐카페’를 통해 다양한 상품들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알기 쉽게 소개한다. 고객들은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통해 출연자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즉시 질문 가능하다. 생방송을 시청하는 고객들은 재미와 함께 다양한 쇼핑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상품 구매도 생방송 도중 언제든지 손쉽게 할 수 있다.

또한 매회 쇼핑 주제에 맞는 연예인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유명인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첫 방송에서는 대세 개그우먼 장도연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추석 연휴 직전에 방송되면서 ‘추석땡큐딜’이라는 주제로 추석 선물과 관련한 재밌는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그 외에도 인기 아이돌 차은우, 방송인 김나영 등이 출연했다.

이정엽 LF e비즈 사업부장 상무는 “온라인 쇼핑몰의 특성상 하나의 제품을 살펴보는데 최소한 3~4단계의 번거로운 클릭 과정이 필요하다"며, "제품 특성에 관해 궁금한 점이 생겨도 즉시 답을 받을 수 없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라이브 쇼핑이 가능한 동영상 쇼핑 채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GS샵 - 밤 시간대 노린 라이브 방송 ‘심야 라이브’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 라이브 방송으로 '콘텐츠-상품판매' 한번에 잡는다


GS샵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심야 라이브’를 방송한다. 모바일 생방송으로 고객들에게 특정 한 가지 상품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GS샵은 기존 영상 콘텐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들이 잠들기 직전 휴대폰을 가장 많이 본다는 점을 이용했다. 방송의 컨셉과 시간대를 심야 시간으로 기획했다.

‘심야 라이브’는 편안한 심야 아울렛을 지향한다. ‘심야 라이브’ 역시 라이브톡을 통해 고객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 원하는 음악을 신청하면 방송의 배경음악으로 반영해 주기도 한다. 또한 고객이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알려주면 즉석에서 해당 체형의 스태프가 상품을 입고 등장하기도 한다. 고객의 요청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면서 편리하게 상품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덕분에 매회 3천 건 이상의 라이브톡이 오가고 있다.

최근 GS샵은 ‘심야 라이브’를 통해 연속으로 억대 판매액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기존 모바일 상품이 24시간 동안 1억 원을 판매하면 최고 실적을 올렸다고 평가받는다. GS샵의 기록은 모바일 라이브 방송이 재밌는 볼거리와 흥미 유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판매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GS샵 장문희 디지털콘텐츠전략팀장은 “GS샵의 모바일 콘텐츠는 단순히 재미있는 콘텐츠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눈길을 끌 만큼 흥미 있으면서도 상품에 충실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단순히 TV 상품의 추가 판매 채널이 아니라, 모바일만으로도 TV홈쇼핑을 능가하는 파워를 가질 수 있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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