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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Focus] "블록체인 플랫폼, 2천억 시장 규모 4년 뒤 22조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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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현장 Focus] "블록체인 플랫폼, 2천억 시장 규모 4년 뒤 22조로 커진다"

채혜린 기자

기사입력 : 2017-11-21 21:56

국제 블록체인 업체들 현재의 문제점과 보완 기술 발표

[더파워= 채혜린 기자] 블록체인에 대한 열기가 갈수록 뜨겁다.

단순 거래를 넘어 금융·보험 그리고 정부 시스템과 사회전반에 이르기까지 그 기술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면서 예측하기 쉽지 않은 블록체인의 미래를 궁금해 하고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진=더파워.
사진=더파워.
지난 16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마이크임팩트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노벰버(November, 11월)@서울’은 가장 최신의 블록체인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다.

토큰포스트(TOKENPOST)와 이코노타임스(ECONOTIMES)가 주최하고 질리카(ZILLIQA), 반크엑스(BANKEX), 올림푸스 랩(Olympus Labs), 아스톤(Aston)이 후원한 이번 블록체인 콘퍼런스는 토큰포스트가 밝혔듯 최신 글로벌 이슈를 일으키는 블록체인 업체를 소개하고 그 기술의 미래를 엿보는 자리였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대용량 고효율 블록체인 플랫폼 ‘질리카(ZILLIQA)’ 대표 신수 동(Xinsu Dong, 싱가포르)은 “공공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의 문제점은 ‘확장성’”이라고 단언했다.

신수 동 대표는 “공공(Public)을 기본으로 하는 블록체인에서 비트코인은 초당 7번, 이더리움은 초당 10번 그리고 비자(US VISA)는 초당 8천 번의 거래 처리를 하는데 질리카는 이렇게 ‘제한되는 것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확장성에 대해 블록의 크기를 키우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있는데 블록 ‘체인’이기 때문에 병목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록의 크기를 무한히 키울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

그는 “오프체인(OFF-CHAIN) 거래가 다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입찰·결제 부문에서 투명성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미지수다”고 주장했다.

“질리카가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저장공간이 좋으며 높은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질리카의 목표”라고 강조한 신수 동 대표는 “모두에게 개방된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을 더 많은 대중에게 보급하기 위해 프로그램 언어로 (보급)하려고 한다”면서 “거래 수수료도 적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청중이 “(질리카카) 이더리움과 유사한 프로토콜인가”라고 질문한 것에 대해 신수동 대표는 “질리카 프로토콜과 (이더리움은) 상당히 다르다”라면서 다만 “채굴과 관련해서는 상당히 비슷하다, 서로 호환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수 동 대표는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완전 초짜인데 이번에 직접 와서 사람을 만나면서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카이 첸(Kai Chen) 올림푸스 대표는 “비트코인을 갖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지, 갖고 있는 비트코인을 더 불리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라고 청중의 호기심을 이끌어내며 발표를 시작했다.

금융상품을 만드는 회사 즉 자체 금융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해 금융상품·서비스·어플리케이션 등의 포괄적인 생태계를 제공한다고 말한 카이 첸 대표는 “현재 2000억원 시장 규모를 4년 뒤에 22조까지 키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2000억원 시장규모는 삼성의 반도 안 된다. 변동 상황도 많고 아직은 이상적인 환경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아직은 비주류인 블록체인을 별도의 자산군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인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토큰을 개발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관련해서 “(앞서 발표한) 질리카와 협력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비즈니스맨이기 때문에 무언가 새로운 기준이 생긴다면 얼마나 많은 수익이 날 수 있을 것인지 그것을 제일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하며 “블록체인이 거품이라고 하는 이들이 앞으로 이 시장규모가 200조가 되었을 때 그때 가서 뭐라고 할지 그걸 지켜보고 싶다”고 호언했다.

한 청중이 “당신이 말한 레버리지가 대출과 비슷한 개념일듯하다. 그런데 당국의 재재 없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카이 첸 대표는 “대출(loan)을 의미한건 아니다. 투자금에 대해서 이득을 얻는 개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프라이빗(Private, 사적인)하게 하는 것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이 퍼블릭(Public, 공공의)하기 때문에 (공공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상품을 만든다는 것이 블록체인을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지 블록체인으로 금융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비탈리 더빈(Vitaly Dubinin) 반크엑스(BANKEX) 대표는 “전통적인 자산을 유동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며 “전통산업과 가상화폐로 암호화폐 산업을 융합하는 것이 우리 사업의 목표다”라고 밝혔다.

비탈리 더빈 대표는 “가상화폐공개(ICO, Initial Coin Offering)은 복잡하다. 하지만 이를 통해서만 토큰화가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화폐 변환 과정에서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기업 성과를 말하는 기업 관련 보고서는 (물론 정확한 정보를 담겠지만) 때론 기업 생리의 한계로 인해 정확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면서 반크엑스가 그러한 폐쇄성으로 경직되어 있는 전 세계 자산에 유동성을 공급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실물경제를 위한 블록체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탁기영 아스톤(Aston) 영업장(Head of Sales)은 “우리는 탈중앙화 문서 유통 플랫폼”이라면서 “2017년 가상화폐공개(ICO) 관련 국내 최대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며 서두를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을 다운로드 받으려면 (양이 너무 많아서) 3박 4일이 걸린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X-Chain을 개발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자동문서 생태계 구축이 아스톤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가상화폐공개 사기(SCAM)가 이슈인데 블록체인은 보안과 상당히 상반되는 것”이라고 설명한 탁 영업장은 “아스톤이 현재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SDS와 생체인증 기술을 개발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C.I.S. 5개 국가에 수출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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