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선기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일본 대표 소녀만화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은 일본소녀만화전 ‘일본소녀만화의 세계 : 소녀들의 욕망을 비추는 거울' 전시 개막식을 23일 성황리에 마쳤다.
‘일본소녀만화의 세계 : 소녀들의 욕망을 비추는 거울' 전시 개막식 현장 모습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23일 오후 6시부터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전시 개막식에는 큐레이터 도쿠 마사미(캘리포니아주립대학 교수)와 야마사키 히로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소장, 구리야마 마사위키 부소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동화 이사장, 한국출판만화가협회 이해경 부회장, 만화가 박기준 등이 참석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동화 이사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이번 전시는 일본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1970-80년대 한국에도 소개됐던 작품들, 그 당시 소녀들이 열광했던 작품들 등 추억 속으로 여행하듯 이번 전시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야마사키 히로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를 공동으로 개최하기까지 힘써주신 김동화 이사장님 이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미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전시를 하게 됐는데, 일본 소녀만화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기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있을 광주, 대전, 대구 전시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5시에는 이번 전시 큐레이터로 참여한 도쿠 마사미 교수가 전시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큐레이터 토크가 진행됐다. 도쿠 마사미 교수는 큐레이터 토크에서 “소녀만화는 단지 소녀뿐만 아니라 소녀였던 사람, 소녀감성을 가진 사람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만화"라면서, “그 소녀들의 욕망을 그대로 비추고 있는 것이 바로 소녀만화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만화박물관 일본소녀만화전 ‘일본소녀만화의 세계 : 소녀들의 욕망을 비추는 거울'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과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소장 야마사키 히로키)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내년 2월 25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제2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