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카페 정주행 ‘다이너스티 1%의 1%’, ‘테라스 하우스 : 하와이 편’ / 혼술족·혼밥족 식당 정주행 ‘블랙 미러’, ‘3%’
[더파워=이선기 기자] 넷플릭스 정주행은 이제 영상 콘텐츠 소비문화의 대표문화로 자리잡았다. 넷플릭스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7%에 달하는 회원들은 집 밖을 나와 공공장소에서도 넷플릭스를 시청하고 있다. 이에 넷플릭스는 매일 영하 기록을 갱신하는 무한 추위에도 정주행을 멈추지 않는 ‘프로 정주행러’들을 위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했다. 앱 한 켠에 저장해 뒀던 ‘내가 찜한 콘텐츠’ 속 콘텐츠들을 장소에 맞게 시청하며 겨울을 이겨내 보자.
연인들에게 둘만의 세상을 만들어줄 ‘카페’ 정주행
사진=넷플릭스
칼바람에 손잡고 걷는게 무서운 연인들에게 카페는 단골 데이트장소다. 넷플릭스는 카페로 향하는 연인들에게 색다른 데이트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다이너스티 1%의 1%>와 <테라스 하우스 : 하와이 편>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보면 더욱 재미있는 시리즈다.
막대한 부와 권력을 가진 거대 기업 가문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다룬 <다이너스티 1%의 1%>는 한 편의 변화무쌍한 아침드라마를 보는 것만 같다. 주인공 팰런과 새엄마 간의 집안 권력 다툼이 압권이다. 연인들에게는 아침드라마를 보는 부부가 된 것처럼 알콩달콩 정주행하기 딱이다. <다이너스티 1%의 1%>는 넷플릭스에서 매주 공개되고 있다.
유명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테라스 하우스 : 하와이 편>은 남자 셋, 여자 셋이 한 지붕 아래에서 생활하면서 펼치는 로맨스와 일상생활을 그렸다.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갈등과 화해 등 다양한 일상을 지켜볼 수 있다. 젊은이들의 우여곡절 이야기는 연인과 함께 공감하기 좋은 콘텐츠다. 서로 남녀의 입장을 대변하며 함께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혼밥·혼술족을 위한 ‘식당’ 정주행
넷플릭스는 혼밥족과 혼술족들에게 둘도 없는 밥 친구, 술 친구다. 식당에서 넷플릭스를 정주행했던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세계 평균 41%나 된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하루를 갈무리하고 싶은 혼밥족, 혼술족들에게는 <블랙 미러>와 <3%>를 추천한다.
미래의 일상생활을 그린 <블랙 미러>는 첨단 기술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해주면서 벌어지는 특별한 상황들을 경험할 수 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상상해 봤던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마치 멀지 않은 미래에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들을 보는 것만 같다. <블랙 미러> 속 특유의 어두운 상상들은 시청 후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혼자 조용히 상념하기에 안성맞춤인 콘텐츠다. 현재 시즌3까지 진행됐고, 시즌4가 이달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 제작된 드라마 <3%> 역시 미래의 이야기다. 문명이 붕괴한 미래에서, 풍요로운 삶을 누릴 3%의 소수 특권층에 진입하기 위한 시험 관문 과정을 다뤘다. <3%>의 미래에서는 전체 인구 중 오직 3%만이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이에 정부는 매년 20세가 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3%의 특권층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시험을 진행한다.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지능은 물론, 거짓말과 연기, 눈치 싸움은 필수다. 이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큰 볼거리다. 또한 영어권 드라마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는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브라질 드라마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시즌1이 진행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