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 김성헌 기자] 서울시가 ‘2017 걷기 좋은 서울 시민 공모전’ 접수를 이달 16일까지 신청받는다.
‘걷기 좋은 서울 시민 공모전’은 시민이 참여해 위험한 마을길을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행사다. 올해로 4회째다.
공모전은 ‘마을 주민 보행 환경 개선(이하 마을주민팀)’과 ‘보행환경 개선 아이디어(이하 대학생팀)’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마을주민팀은 서울에 사는 마을 주민 5명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마을길 보행환경 개선 아이디어가 있는 대학생·대학원생이라면 대학생팀에 등록하면 된다. 2명 이상이 기준이다.
‘걷기 좋은 서울 시민 공모전’은 주민과 대학생이 협업한다는 점이 매력이다. 마을주민팀은 대상지를 제안한다. 여기에 대학생팀이 아이디어를 더해 최종 제안서를 만든다.
공모전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공모전 참가팀이 1차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선정된다. 대학생팀은 대상지를 선택하고 아이디어 구축을 위해 1차 워크숍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마을주민팀은 2차 워크숍 등 최종 과정에 함께할 대학생팀을 선정한다.
시상은 총 4개 그룹이 결정된다. 대상은 1그룹 300만 원, 금상 1그룹 150만 원, 은상 1그룹 100만 원, 동상 2그룹 각 50만 원이다. 시상 제안서 중 일부는 실제 사업 대상으로 검토된다. 서울시 보행정책과가 진행하는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이다. 이미 성북구 정릉교수단지와 광진구 아차산마을에서 실행됐다.
공모전 공고문과 접수양식은 ‘내 손 안에 서울’ 홈페이지와 녹색교통운동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녹색교통운동 측은 “우리의 생활 터전인 마을길은 그 동안 자동차 중심의 문화로 피폐해졌다”며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마을길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