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 전소현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0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피티워모(Pitti Imagine Uomo 93)’에서 ‘컨셉코리아 at 피티워모’를 개최했다.
‘피티워모’는 매년 1월과 6월 열리는 남성복 박람회다. 전 세계 남성복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컨셉코리아 at 피티워모’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컨셉코리아’는 피티워모 공식행사로 열렸다. 행사에는 ‘비뮈에트(BMUET(TE))’와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이 참가했다.
비뮈에트는 ‘Weird but Beautiful’을 주제로 해체주의적 기법을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초현실주의 작가 로트레아몽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기존의 의복 구조를 실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룩이다. 비욘드클로젯은 ‘Beautiful B People’을 주제로 소년과 청년 사이에 있는 혼란스러운 자아를 컬렉션에 담았다. 위트 있는 그래픽과 패턴, 다양한 색상을 사용해 도발적이고 자유분방한 룩을 표현했다. 색상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지 패션 관계자는 “컨셉코리아를 통해 한국의 패션 디자인이 세계적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음을 볼 수 있었다”며, “매년 놀라운 컬렉션을 선보이는 한국 패션디자이너들의 저력이 놀랍다”고 전했다.
지경화 한국콘텐츠진흥원 음악패션산업팀장도 “컨셉코리아는 피렌체, 뉴욕, 상하이 등 세계 각지의 패션쇼에서 한국 패션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의 유능한 패션 디자이너들이 컨셉코리아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