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진코믹스[더파워=이선기 기자] 지체상금(지각비)과 정산 고료 미지급, 블랙리스트 의혹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레진코믹스가 계약과 정책 등의 1차 개선안을 발표했다.
레진코믹스는 오는 2월 지체상금 폐지를 앞두고 개최한 작가 간담회에서 ‘계약 및 정책변경에 대한 제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계약 및 정책 변경에 대한 제안’은 지체상금 폐지를 비롯해 MG(미니멈 개런티)를 연간 2400만원에서 312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기존 작가들의 제안 내용을 토대로 개선된 방안이다.
레진코믹스는 크게 다섯 가지의 개선안을 공개했다.
◇지체상금 조항 폐지와 마감시간 변경안
먼저, 앞서 발표된 바와 같이 지체상금 조항이 폐지되고 마감시간이 변경된다. 기존 계약서 상에 명시된 지체상금 조항은 2월부터 순차적으로 합의서를 체결해 삭제할 예정이다.
마감시간은 기존의 ‘업데이트 31시간 전’에서 ‘12시간 전’으로, 휴재와 수정원고 마감시간은 업데이트 1시간 전에서 8시간 전으로 변경되는 안을 제시했다. 정시마감 시각은 19시간을 미루고, 휴재와 수정원고 마감시간은 7시간 당기는 안이다.
지체상금 폐지에 따른 마감방식 변경 비교 (사진=레진코믹스)
◇MG 계산방식 변경과 공개회차당 금액 인상안
오는 2월레진코믹스는 유료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외에 별도의 수익모델은 없어 해당 작품이 팔리는 만큼 정산하는 수익모델을 운영 중이다.
레진코믹스는 현재 MG(미니멈 개런티 : 최소 정산 금액)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 정산 금액이 월 200만원 이하일 경우에도 회사가 해당 금액을 최소 금액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기간은 월 정액제로 운영되고 있다.
레진코믹스는 오는 2월 이후 갱신되는 계약부터 ‘월 정액 방식에서 회차당 계산 방식으로 변경’하는 안과 ‘기본 MG 금액 인상’ 안을 제시했다.
MG 계싼방식 변경과 기본MG 인상에 따른 비교 (사진=레진코믹스)
개선안이 적용될 경우, 작가들은 주1회 연재주기로 1년 연재시 연간 2400만원 수준이던 MG가 3120만원까지 인상된다. 기타 열흘연재, 보름연재, 무료연재 등의 경우에는 기본 MG에 준해 개별 협의할 예정이다.
◇선지급 제도 도입안
계약 체결 시점에 작가의 선택에 따라 1~2개월 분의 금액을 선지급하는 안이다. 선지급금은 추후 연재 시 3~6개월에 걸쳐 분할 차감할 예정이다. 더불어 세이브원고가 존재하는 완전유로 작품의 경우도 작가의 희망에 따라 휴재기간 중 원고료를 선지급받을 수 있다.
◇외국어 서비스 전송권 반환안
한국어로 서비스 중인 작품 연재 개시 이후 1년 이내에 다른 언어 서비스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해당 외국어 서비스 전송권이 반환되는 안이다. 기존에 계약된 작품들의 경우도 외국어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 전송권 반환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운영상 오류 발생에 따른 보상안
만약 플랫폼 운영상의 오류로 작가 손해액이 발생할 시 이를 보상하는 조항을 계약서에 추가하는 안이다.
레진코믹스는 이같은 내용의 제안에 대해 작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추가문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1월 중 추가문의를 받은 후, 정기 작가공지를 통해 상세 답변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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