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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이주 프로젝트 ‘캣로드 사업단’ 출범식 개최

이지웅 기자

기사입력 : 2018-01-24 18:08

[더파워=이지웅 기자] 길고양이 이주 프로젝트 ‘캣로드 사업단’이 오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사진=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
사진=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


‘캣로드 사업단’은 재개발 현장의 길고양이들을 포획해 건강 상태 등을 체크하고, 필요시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을 실시해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주시키는 동물복지 차원의 길고양이 이주 프로젝트다.

캣로드 사업단 출범과 동시에 국회사무처 소관인 사단법인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KAWA)와 인도주의수의사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캣로드 캠페인’도 첫 발을 내딛게 될 예정이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시 갑)과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이 공동으로 명예회장을 맡았다.

캠페인 지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재개발지구인 둔촌주공아파트 단지다. 6천 세대에 육박하는 대규모 단지에 서식하는 고양이 수는 약 300여 마리로 추정된다. 전체 가정이 이주를 마치고 철거를 시작하기 이전에 길고양이들을 이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주 방식은 주공아파트 맞은 편의 둔촌 1동 주택가인 근거리 이주, 그리고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폐교 등 유휴지를 활용하는 원거리 이주방식이 혼합될 계획이다.

이주 방식과 관련해 캣로드 사업단의 하병길 사업단장은 “지난 1월 11일에 둔촌 주공 길고양이 이주대책 세미나에서 이주 방식에 대한 토론에 이어 활동가들과 전문가들의 투표로 근거리와 원거리 이주를 병행하기로 합의했다”며, 민주적인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결정한 것에 의미가 있음을 강조했다.

명예회장을 맡은 김두관 의원은 “길고양이 대책을 위한 역사적인 캠페인이 펼쳐지게 됐다”며, “동물복지운동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캣로드 출범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이 마친 후에는 협회가 주관하는 ‘동물복지 제도개선을 위한 연속토론회’의 제7차 토론회인 ‘캣로드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토론회’가 펼쳐진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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