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조내규 인턴기자] 부산시립교향악단(이하 부산 시향)이 오는 8일 ‘천재의 고뇌와 모방’이라는 주제로 정기 연주회를 연다. 연주 프로그램은 작곡가 R.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가 모차르트를 동경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만나볼 작품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 R.슈트라우스의 <오페라 '그림자 없는 여인' 중 교향적 환상곡>,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다. 이 중 <오페라 '그림자 없는 여인' 중 교향적 환상곡>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세계를 동경했던 R.슈트라우스가 오페라 <마술피리>를 염두에 두고 작곡했다고 알려졌다.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의 피아노 협연은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맡을 예정이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장기 기획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부산 시향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R. 슈트라우스 교향시 전곡 연주'에 도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부산 시향의 역량을 향상하고 공연 레퍼토리를 확대하기 위한 최수열 상임 지휘자의 연주 계획이다.
한편, 최수열 지휘자가 이끄는 부산 시향은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단돈 1000원의 입장료만 받고 시민 회관에서 공연을 여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로비에서 무료로 와인을 나눠주기도 하고 공연 전 최수열 지휘자가 관객들과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등 독특한 행보를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