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채혜린 기자] 필리핀의 주요 은행 5곳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플랫폼을 도입하는 것에 합의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필리핀 연방은행을 포함한 5개 현지은행들이 '비자(Visa)'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을 함께 사용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연방은행은 비자의 B2B 커넥트(Connect)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로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제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길 원하는 지방은행 4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필리핀 연방은행의 수석 부사장 겸 기술·운영 책임자 '헨리 로웰 아구다(Henry Rhoel Aguda)'는 "우리는 지방은행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플랫폼을 공동 제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은행들이 이 시스템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재 우리는 지방은행 4곳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향후 보다 많은 은행들을 도울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용카드사인 비자는 2017년 11월 B2B 블록체인(Business-to-Business Blockchain) 지불 시스템의 시범 단계에 착수한 바 있다. 올해 중순경부터 정식으로 상용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