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어김없이 빌보드 핫100 차트 소식으로 인사드립니다! 19일자 빌보드 핫100 차트입니다.
드디어! 1위의 곡이 바뀌었습니다! 지난 기사들에서는 1, 2위 모두 드레이크(Drake)의 곡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켰는데요, 이번주는 새로운 곡이 1위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입니다. 차일디쉬 감비노(미국)는 이 시대의 '만능 엔터테이너'로, 이미 배우와 코미디언, 그리고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사진=차일디쉬 감비노 'This is America' M/V 중)
그는 도널드 글로버라는 본명으로 에미 어워즈(Emmy Awards)에서 영화감독과 남우주연상을 수차례 수상했고, 지난해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는 <Redbone>이라는 곡으로 최우수 트레디셔널 R&B 퍼포먼스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이번 1위를 차지한 <This is America>는 발표와 동시에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현재 1억 2,000만 회를 기록하며 메가히트를 기록 중입니다. 미국 사회의 이면을 재치 있는 묘사로 풍자해 뮤직비디오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곡은 미국 내 총기 폭력을 비판하는 곡입니다. 잇따른 총기 사고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총기 규제를 목표로 시위하지만, 미국 정부에서는 특별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 않는 현실을 비판합니다.
차일디쉬 감비노 특유의 랩과 보컬을 오가는 멜로디라인과 아프리칸 리듬, 가스펠등 흑인 음악의 요소 또한 빠지지 않는 무거우면서도 재치있는 곡입니다.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하며 섬세한 표정 연기를 펼쳤고,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총기 사고 관련 인물들 혹은 흑인 인종차별의 상징들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이 곡은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하시면 더욱 깊은 뜻을 알게 되실 것 같습니다.
Childish Gambino 'This is America' Official M/V (영상=차일디쉬 감비노 공식 유튜브 페이지)
2, 3위에는 여전히 드레이크(Drake)의 <Nice for What> 과 <God’s Plan> 두곡이 나란히 순위에 올랐습니다.
이 두 곡들과 함께 상위권에 자리한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의 <Psycho> 와 제드, 마렌 모리스&그레이(Zedd, Maren Morris&Grey)의 <The Middle> 등이 순위의 큰 변화 없이 차트 상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진= 엘라 마이 'Boo’d Up' 앨범 커버)
17위의 <Boo’d Up> 이라는 곡은 엘라 마이(Ella Mai) 라는 영국계 흑인 알앤비 여성 가수의 곡으로, 발매는 2017년에 했지만 서서히 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는 보물 같은 곡입니다. 비욘세, 리한나와 같은 음색의 보컬이지만 조금 더 차분하고 영국 특유의 감성을 표현하는 가수입니다.
다음주 차트에는 과연 이 신드롬 같은 <This is America>가 1위를 유지 할수 있을까요? 다음주에도 재미있는 팝소식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