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선기 기자] 도시·건축 전문회사 플래닝코리아가 서울에 블록체인 빌딩 ‘이오스 타워(EOS Tower)’ 건립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해 서울을 블록체인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플래닝코리아는 28일 ‘EOSYS 서울 밋업’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업체 체인파트너스와 이오스 타워 공동 건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OSYS 서울 밋업은 전 세계 23개 팀으로 이뤄진 BP 후보가 내달 있을 이오스 BP 선출을 위한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이오스 타워 프로젝트 발표는 전 세계 이오스 BP(Block Producer) 후보들이 참가한 행사에서 플래닝코리아가 내세운 '공약'이다. 플래닝코리아의 전략을 발표한 김헌욱 상무는 자사가 설립한 블록체인 업체 '비홈랩'을 통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플래닝코리아 관계자는 “이오스 타워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AICBM(AI, IoT, Cloud Big data, Mobile)과 블록체인 기업, 그리고 그들을 육성하고 지원할 인큐베이터, VC 등이 함께 입주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공간”이라며 “스타트업 개별 업무공간과 코워킹 공간, 코리빙, 밋업 등을 위한 공간도 들어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달 공개 예정인 이오스 시스템의 노드 유치를 위해 이오스 타워에 슈퍼노드 공간을 마련하고, 한국이 BP를 가져오는데 동참할 계획이다.
이오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뛰어넘는 3세대 블록체인으로 평가받는 시스템이다. 내달 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슈퍼컴퓨터로 이뤄진 21개의 노드만을 운영하는 전략을 공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플래닝코리아는 이오스 타워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빌딩 운영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보안 등 안전관리와 관리비, 임대료, 매매 등에 사용될 거래관리 기술이 제공되며, 빌딩 에너지 효율성 관리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다. 시스템은 비홈랩이 직접 개발할 예정이다.
파트너십을 체결한 플래닝코리아와 체인파트너스는 “4차산업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이오스타워가 건립되면 신성장동력인 블록체인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한국에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이 개발돼 블록체인 비즈니스 생태계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