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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콘텐츠산업 수출액 '60억 달러' 최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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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콘텐츠산업 수출액 '60억 달러' 최초 돌파

김수인 기자

기사입력 : 2018-06-26 17:43

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이 강세

[더파워=김수인 기자] 최근 국내 문화콘텐츠가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을 필두로 전세계에서 종횡무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17 콘텐츠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60억 806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초로 60억 달러를 넘었다.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5.0% 증가한 105조 5,10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애니메이션(10.9%)과 캐릭터(9.8%) 부문이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보였다. 수출액 또한 7.2%, 11.1%씩 증가하며 콘텐츠 산업계를 이끌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 한국 콘텐츠산업의 효자, 애니메이션...'미니특공대', '유후와 친구들', '로봇트레인'

​한국 콘텐츠산업의 효자는 단연 '애니메이션'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다.

(사진=삼지애니메이션)
(사진=삼지애니메이션)
국내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삼지애니메이션의 <미니특공대> 시리즈는 한국을 넘어 중국과 동남아시아까지 사로잡았다.

<미니특공대>는 최강의 로봇 특공 X봇과 함께 지구를 노리는 제노스 군단과 맞서 싸우는 미니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미니특공대 시즌 1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는 2016년 3월부터 중국 대표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시작 4개월 만회 조회 수 10억 뷰를 돌파하며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알렸다. 2018년 6월까지 누적 조회 수 70억 뷰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중국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권까지 뻗어 나가며 11개 언어로 방영 중이다.

2018년에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비롯해 중동, 유럽, 중남미 TV 방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니특공대의 모습을 담은 뉴시즌 <미니특공대X>는 현재 중국 지역의 미디어 방영, 라이선싱, 완구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국을 교두보로 2018년에는 러시아,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수훈 삼지애니메이션 대표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은 어린이 인구도 많고 출산율도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기술력은 물론이고 귀여운 캐릭터와 코믹 요소 등 정서적, 문화적으로도 국산 애니메이션이 받아들여지기 쉬운 곳이라 앞으로도 국내 애니메이션들의 중국, 동남아 시장 진출은 확대될 것"이라 밝혔다.

(사진=오로라월드)
(사진=오로라월드)
캐릭터 완구 콘텐츠 기업 오로라월드는 자체 캐릭터 '유후와 친구들'을 내세워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유후와 친구들>은 다섯 동물 친구들이 살고 있는 동산 '그리닛'의 '생명의 나무'를 살리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유후와 친구들>은 현재까지 60여 개국에서 방송된 것은 물론, 지난해 9월부터는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 1, 2의 전 세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떠올랐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희귀동물 캐릭터로 히트를 치고 있는 <유후와 친구들>은 현재 넷플릭스와 함께 3D 버전을 공동으로 개발·제작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전 세계 190개국에 영어, 아랍어, 중국어 등 20개 언어로 방영될 예정이다.

제작사 오로라월드는 중국 청도출판과 손잡고 올해 하반기 상하이와 베이징 등에 '유후와 친구들' 첫 테마파크를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CJ E&M)
(사진=CJ E&M)
방영 전부터 해외시장에 판매되면서 눈길을 끄는 토종 애니메이션도 있다. <로봇트레인 시즌2>가 그 주인공이다.

<로봇트레인 시즌2>는 기차들이 살고 있는 트레인 월드에서 어둠의 세력과 맞서 마을의 위기를 구하고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는 로봇트레인들의 모험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다.

올해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CJ E&M의 <로봇트레인 시즌2>는 국내 방영 전부터 해외 4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기차와 변신 로봇을 결합한 캐릭터로 유럽 동심을 사로잡은 로봇트레인은 지난해 프랑스, 러시아, 홍콩에서 완구를 출시하기도 했다.

◇ 토종 캐릭터, 글로벌 캐릭터로 도약하다...'라인 프렌즈', '뿌까', '스티키몬스터랩'

다양한 토종 캐릭터들도 한국 콘텐츠산업의 핵심 동력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라인 프렌즈)
(사진=라인 프렌즈)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이모티콘 캐릭터로 탄생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인프렌즈'는 다양한 캐릭터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지난해 8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뉴욕점을 열었으며, 올해 3월 캐릭터의 본고장인 일본에 글로벌 100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하라주쿠 점을 오픈했다.
(사진=부즈)
(사진=부즈)
캐릭터 비즈니스 전문회사 부즈(VOOZ)는 대표 캐릭터 '뿌까'의 재도약을 위해 CJ E&M과 손을 잡았다.

뿌까는 코미디 액션 로맨스 장르의 '뉴 뿌까'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돼 올 하반기에 방영될 계획이다.

뿌까 캐릭터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CJ E&M과 부즈가 각각 주력해온 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전략적으로 캐릭터 사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사진=스티키몬스터랩)
(사진=스티키몬스터랩)
나오는 제품마다 완판되는 캐릭터도 있다.

국내 디자인 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은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캐릭터로 해외 팬들에게 눈길을 받고 있다.

스티키몬스터랩은 2007년부터 내로라하는 글로벌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리노스 이스트팩, 르꼬끄골프 등과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8일 홍콩에서 스티키몬스터랩 10주년 기념 전시회, 23일에는 중국 상해에서 사인회를 포함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팬들을 위한 행사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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