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김수인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CJ CGV의 현지 법인 CGV 인도네시아는 지난 8일 현지에서 최단기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진출 후 CJ CGV는 관객 수, 매출, 극장 수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1위 사업자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나가고 있다.
2012년 426여만 명에 지나지 않았던 관객 수는 2017년 연간 관람객 1,485여만 명으로 2012년 대비 3.5배 이상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이어서 올해는 인도네시아 진출 이래 역대 최단기간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연간 매출액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2년 2,225억 루피아(한화 약 268억 원) 수준에서 2017년 8,477억 루피아(한화 약 714억 원)로 약 3.8배 이상 늘었다.
극장 수는 2012년 9개에서 2018년 7월 8일 기준 46개까지 대폭 증가했다.
CJ CGV는 자카르타, 반둥 등 1선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멀티플렉스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 CGV가 자체 개발한 ‘4DX’, ‘스크린X’ 등 기술 특별관을 도입하며 인도네시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2015년부터는 족자카르타, 팔렘방, 메단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방 거점 도시에 공격적으로 진출했다. 2014년 당시 약 절반이었던 2·3선 도시 CGV 극장 비중은 현재 약 63%에 달한다. CGV 전체 관객 중 2·3선 도시 관객 비중도 2014년 38%에서 현재는 54%로 늘어났다.
이 외에도 현지 영화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로컬 영화를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진출 당시인 2013년 로컬 영화 상영작은 66편에서 2017년 122편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극장에서 자국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 수도 2013년 34만여 명에서 2017년 453만 여 명으로 늘었다. CGV인도네시아 전체 관객 중 로컬 영화 관객 비중도 동기간 2013년 6.1%에서 2017년 30.9%로 5배 이상 확대됐다.
김경태 CJ CGV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CGV 인도네시아는 1선 도시를 시작으로 2·3선 도시까지 극장 수를 전국적으로 확장한 덕분에 올해 하반기 50번째 인도네시아 극장을 오픈 할 계획”이라며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CGV 인도네시아는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컬처플렉스로서 경쟁사와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현지 극장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