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김수연 기자] '2018명원세계차박람회'가 지난 5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았고 문화·산업·교육·여가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교류의 장으로 성장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펼쳐진 박람회에는 국내외 차 산업 전문가와 차 애호가, 또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이 찾았다. 박람회 기간 동안 관람객 6만여 명이 방문했다. 150개 부스에서는 차와 다구, 차 문화 제반 용품 등을 판매했다.
명원세계차박람회는 다양한 차 문화를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했다. 독일, 스리랑카, 중국, 한국이 참여한 월드티심포지엄과 각 나라의 찻자리 구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월드티아트콘테스트, 해외티마케터 우리차 챌린지, 세계명차품평대회, 국제차문화대전, 세계차시음, 차 근원지 중국 몽정산의 절묘한 다예기법 공연 등 다양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4일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월드티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최초로 독일차위원회에서 독일의 차 산업 현황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실론티의 본고장인 스리랑카, 차문화 종주국 중국, 또 우리나라에서도 자국의 차 문화를 알리는 특강을 펼쳐 큰 세계 차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데 한몫했다.
우리 차의 발전과 세계화를 도모하고 차 생산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2일에 진행된 세계명차품평대회의 대상은 '청우다원'에 돌아갔다. 최우수상 녹차부문은 '보성원당제다원', 발효차 부분은 '다채'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온직다원'을 비롯해 총 43곳이 수상했다.
국내 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된 해외티마케터 우리차 챌린지는 월드티심포지엄 강연자들의 심사로 진행됐다. 선정된 업체는 청석골 감로다원, 연우제다, 김해 예인요, 박달요, 알천도예, 구품당 두레연, 칠현재 총 8개 업체가 선정됐다.
관람객들이 일상 속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차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평화를 기원하는 한민족 평화다례, 차 산업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한 차 패키지 디자인, 아이스티 퍼포먼스와 시음, 가족 전통다례체험, 가족 전통다례체험, 녹차 만들기(차덖음) 체험, 차나무 증정 등 일상과 관련된 소재를 차 문화에 녹였다.
개막식 공연으로 선보인 화랑다례, 선비연화다례, 한민족 평화다례가 열렸고, 폐막식 공연으로는 고종24년 대왕대비 신정왕후 80세를 기념해 치러진 궁중 진연다례와 춘앵전 공연이 펼쳐져 우리 궁중차문화의 모습을 특별히 볼 기회가 되어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한 김도윤 사리도예 대표는 “전체적인 행사 분위기도 차분하고 무대 행사까지 주최 측에서 준비를 잘해줬다. 구매력 있는 관람객도 많이 와서 판매율도 좋았으며, 아이들과 다도 예절과 문화를 같이 할 수 있어서 가족 단위로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였다. 내년에는 지인과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8명원세계차박람회 추최 측은 "대회를 마치며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명원세계차박람회 세계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 차의 우수함을 되새기고 새로운 차 문화를 발견하는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