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김수연 기자] 일상 속 흔히 사용하는 공업재료인 '전선'으로 조형 작업을 하는 작가 '장수익'의 '딕셔너리 전(Dictionary 展)'이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이정아갤러리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사진=이정아갤러리)
작가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성에 중점을 둔다. 익숙한 소재와 기초 조형요소인 선을 이용해 유명 인물과 대중문화의 도상을 재해석한다. 자본주의와 사회적 시각에 관한 메시지를 작품에 담는다.
(사진=이정아갤러리)
현시대는 거의 모든 것들이 레디메이드(Ready-Made)인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인터넷이나 잡지에서 보이는 무수히 복제된 사진을 수집하고, 이를 3차원 상으로 입체화해 새로운 의미로 해석된 '시뮬라크르(Simulacrum)'를 보여준다.
장수익 작가는 "대상을 충실하게 묘사하고 공을 들이는 과정은 예술에 있어 큰 미덕이라고 여겨졌다. 이미지에서 느낄 수 없는 수동적 노력이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흔하지만 무심결에 지나쳐버리는 재료를 쉽게 인식되는 대중적 이미지를 통해 사물 고유의 속성에 주목하는 작가 장수익. 그의 'Dictionary 展'은 이번 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이정아갤러리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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