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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여초시대...男육아휴직 2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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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여초시대...男육아휴직 20% '돌파'

박예은 기자

기사입력 : 2018-06-28 18:20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더파워=박예은 기자] 행정부 국가공무원 중 여성이 남성보다 2900여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공무원 비율이 50%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다만 5급 이상 공무원은 5명 가운데 1명이 채 되지 않는 19.8%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법무부 등 특정직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행정부 국가공무원 인사통계’를 28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공무원은 106만632명이다. 국가공무원은 65만6665명이고, 지방공무원은 37만7000명, 나머지는 입법부·사법부·헌법재판소·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무원이다.

여성 공무원 비율은 전체 공무원 중에서는 46.0%, 국가공무원 중에서는 50.2%, 지방공무원 중에서는 39.2%이다. 여성 국가공무원은 32만9808명으로, 남성 32만6857명보다 2951명이 많다.

인사처는 국가공무원 중 여성 비율이 50%를 처음으로 넘었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국가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30년 전인 1987년 25.2%에서 1997년 32.4%, 2007년 45.2%로 높아졌으며, 2017년 50.2%로 남성 공무원을 추월했다.

전체 부처 5급 이상 일반직 여성 공무원의 비율도 1987년 0.5%(61명)에서 2017년 19.8%(5,034명)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남성 공무원 비율이 월등히 높은 상황이다.

특정직 여성 공무원 비율도 점차 늘고 있다. 교육공무원은 30년 전인 1987년 39.8%(9만4324명)에서 2017년 71.0%(25만7232명)로 크게 증가했다. 경찰공무원은 1987년 여성이 1.2%(818명)에 불과했으나, 2017년 10.7%(1만3558명)로 높아졌다. 1987년 단 한 명도 없던 여성 검사는 2017년 29.4%(613명)로 늘었다.

지난해 국가공무원 육아휴직자 3만7493명 가운데 남성은 8.1%(3021명)를 차지했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30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교육공무원이 2만9121명(77.6%)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교육공무원을 제외한 나머지 육아휴직자 8372명 가운데 남성은 22.5%(1885명)로,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섰다.

박예은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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