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NEWSIS)
[더파워=이혜영 기자] 사람이 없는 집을 상습적으로 털다가 덜미를 잡힌 교도소 동기들이다.
8일 성북서는 ㄱ씨 등 5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모두 나온 뒤 사회에서 이렇다할 직장을 구하지 못하자 만나 작당을 모의했다.
이후 각각 파트를 나눠 범행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집의 벨을 눌러본 뒤 사람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곧바로 침투하는 수법을 이용했다.
이렇게 교도소 동기인 이들이 작당해 전국 십여 곳을 돌며 무려 삼억여 원 상당의 금품 등을 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도소 동기의 우두머리격인 ㄱ씨 경우 이미 한 차례 전국을 돌며 백여 차례 집을 털다가 수감을 한 적도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놀라운건 이들은 수사망이 좁혀오자 수사의 혼선을 주기 위해 수사하는 경찰서 인근을 터는 대범함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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